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가 조선해양분야 실무중심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내년에 해양e모빌리티학과를 신설키로 하고, 신년부터 총장과 교수들이 관련 업계와의 왕성한 현장 만남을 가졌다.

전호환 총장과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들은 지난 1월 25일 지역 대표 강소기업인 대선조선(주)(대표 이수근)을 방문해, 신설될 해양e모빌리티학과의 교육방향과 교육과정 혁신을 위한 의견 청취와 산업체 현장 수요조사를 했다.

산업체재직자 재교육, 후진학 연계, 취업연계 현장실습, 강소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등 의견 교환으로 지역 강소기업과 대학이 직면한 문제를 생생하게 확인하면서, 산학 연계 강화로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인재 양성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대선조선(주) 황보승면 자문은 이날 “보수적인 조선해양산업의 현장에 혁신적인 교육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산업과 교육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조선해양 기본교육과 함께 SW·AI교육 확대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진출 기회를 넓혀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수근 대표는 “대선조선에 다수 재직중인 동명대 출신이 특히 설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지역대학과 기업의 협력을 통한 지역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호환 총장은 졸업생 재직자로부터 환영 꽃다발을 받고 “동명대 출신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모교를 빛내줘서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동명대 해양e모빌리티학과는 ‘기업이 선호하는 창조·실용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산학협력 제품개발 지향 교육, 취업연계 현장실습 등 혁신적인 공학교육체계를 수립하고 있다. 이 학과는 내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