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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증산중·복합화 시설 건립 도교육청 투자심사 통과

물금신도시 내 중학교 신설, 과밀·과대학급 해소 물꼬

생활SOC공모사업 선정… 4월 정부 심사도 통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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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도내 최초의 양산 증산중·복합화 시설 건립 사업이 가시화돼 물금신도시 주민의 문화 갈증 해소는 물론 신도시 중학교의 과대·과밀 학급 해소 효과가 기대된다.
양산 증산중 복합화 사업 예정지.
26일 양산시와 양산교육지원청 등 관련 기관에 따르면 경남교육청은 지난 25일 자체 투자심사를 통해 증산중·복합화 시설 건립 사업을 통과시켰다. 이 사업은 오는 4월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 투자심사를 통과하면 착공할 수 있는데, 2020년 정부의 생활 SOC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어서 통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증산중·복합화 사업은 물금읍 범어리 물금신도시 내 반도3·4차 등 아파트 밀집지 인근 1만5488㎡의 학교 부지에 중학교를 신설하면서 생활 SOC 시설을 함께 건립하는 것이다. 31학급에 846명 수용 규모의 증산중 학교 시설과 함께 공공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 국민체육센터 등 생활 SOC 시설을 함께 지어 주민과 학생이 공동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게 이 사업의 골자다.

양산시가 도교육청으로부터 생활 SOC 시설 건립 부지를 무상으로 받는 대신 이 시설 건축비로 국비와 도비·시비 등 130억 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교육당국은 지자체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사업비를 절감하고, 시는 땅값이 비싼 물금신도시에 부지를 확보해 문화·체육시설을 짓는 이점이 있다. 특히 교육 당국은 지자체와 공동사업 방식을 통해 학교 총량제 규정을 피하면서 중학교 신설 관문을 통과하는 길을 여는 등 상호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시와 양산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추진했다.

양산 증산중·복합화 사업은 애초 2023년 3월 준공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와 교육청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사전 타당성 조사 등 준비 작업이 늦어지면서 2025년 3월로 2년 늦춰졌다. 이와 관련 증산중 설립지 인근 반도·양우내안애 아파트 등 주민이 조기 착공을 요구하며 집단으로 서명을 받는 등 단체행동에 나서기도 했다.

이 시설이 들어서면 문화·체육시설이 전무한 물금신도시 주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또 학급당 인원이 33~35명으로 적정선인 28명을 웃도는 물금신도시 중학교의 과대·과밀 학급 해소에도 크게 이바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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