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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교통문화 수준 전국 3위

영도·동래구, 기장군도 높은 평점 받아

부산 일부 지자체는 하위권에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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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구·군의 교통문화 수준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대구와 영도구, 동래구, 기장군 등의 평점이 높게 나온 반면 일부 지자체는 아주 낮은 점수를 받았다.

2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021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평균은 80.87점으로 전년(78.94점)보다 1.93점 높아졌다. 이 조사는 전국 229개 시·군·구를 인구 수 등에 따라 4개로 나눈 뒤 실시됐다. 운전 및 보행행태·교통안전 항목에 대한 지표를 평가해 수치화한다.

부산에서는 해운대구가 87.41점(A등급)을 얻어 자치구 분야에서 3위에 올랐다. 영도구는 84.40점으로 10위, 동래구는 83.91점으로 15위(각각 B등급)에 자리했다. C등급에는 남구(83.34점), 수영구(83.33점), 금정구(83.24점), 동구(82.90점), 부산진구(82.21점)가 포함됐다. 북구(80.65점), 연제구(80.59점), 중구(80.29점), 사상구(80.21점), 강서구(79.73점)는 D등급을 받았다. 사하구(77.39점), 서구(77.17점)는 E등급에 머물렀다. 기장군은 84.16점(A등급)으로 군 분야에서 8위에 자리매김했다.

경남 거제시는 인구 30만 명 미만 분야에서 85.86점을 얻어 2위에, 진주시(84.45점)는 30만 명 이상 분야에서 8위에 올랐다. 합천군은 교통문화지수 개선율이 가장 큰 지자체로 뽑혔다. 합천군은 2020년 평가에서는 E등급에 그쳤으나 지난해에는 A등급으로 도약했다. 특히 안전띠 착용률이 98.68%로 군 지역 평균(82.65%)보다 크게 높았다. 울산 중구도 2020년 D등급에서 2021년에는 B등급으로 상승해 교통문화지수 개선율 3위를 차지했다.

국토부는 조사를 통해 이륜차 안전모 착용, 규정 속도 준수 등 교통문화지수가 매년 상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운전 중 스마트기기 사용, 운전자·보행자의 신호 준수율 등 일부 지표에서는 부족한 부분이 많아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부산 해운대구 일대BRT 구간에서 시내버스가 달리고 있다.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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