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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시철도 1·2호선 ‘급행’ 도입 확정

국토부, 市 철도 계획 승인

1호선 9곳·2호선 11곳 정차

운행시간 각각 30여분 단축

오시리아선·오륙도선 등 4개 철도망 확충안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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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도시철도 1·2호선 급행화와 오시리아선 건설, 오륙도선 연장 등 4개 신규 철도망 확충 계획이 확정됐다. 또 기존 계획된 하단~녹산선 등 7개 노선은 6개로 조정됐다. 향후 부산의 철도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국토교통부는 부산시가 수립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을 확정·승인했다. 이번 조치는 도시·광역철도망 연계성 강화와 동·서부산권 균형발전 도모 등을 위해 마련됐다.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시·도지사가 관할 도시교통권역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수립하면 국토부 장관이 승인한다. 10년 단위 계획이며 타당성 재검토를 거쳐 5년 주기로 변경될 수 있다.

신규사업으로는 도시철도 2호선 장산역에서 동부산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조성된 오시리아 관광단지까지 연장하는 ‘오시리아선’(4.13㎞), 국가·연구개발(R&D) 과제로 건설 중인 무가선 트램 실증노선(경성대·부경대역~이기대어귀삼거리 1.9㎞)을 오륙도까지 잇는 ‘오륙도선 연장(3.25㎞), 도시철도 1·2호선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급행화 사업이 반영됐다.

국토부와 시는 급행열차 운행을 위해 도시철도 1호선(노포~다대포해수욕장)의 8개 역사와 2호선(장산역~양산역) 7개 역사에 대피선을 만든다. 급행열차가 정차하는 1호선 역사는 노포, 부산대, 동래, 연산, 서면, 부산역, 남포, 하단, 다대포 등 9개다. 2호선은 장산, 해운대, 센텀시티, 수영, 경성대·부경대, 서면, 사상, 모라, 덕천, 호포, 양산 등 11개 역사다. 급행열차가 도입되면 1호선 운행시간은 78분에서 44분, 2호선은 85분에서 54분으로 줄어든다. 세부 사업내용은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등 구체적인 검토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기존노선에서는 도시철도 1호선과 동해선의 연결성 강화를 위해 정관선이 ‘노포~정관선’(22.97㎞)으로 병합됐다. 또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 차원에서 ‘C-Bay∼Park선’(12.08㎞)은 용두산공원·광복동·부평동 구간을 순환하는 노선으로 연장됐다. 하단~녹산선(14.4㎞), 기장선(7.1㎞), 강서선(21.1㎞)은 계획대로 진행된다. 1·2호선과 오시리아선에는 중형 전철이, 하단~녹산선과 기장선에는 경전철이 운행된다. 나머지 5개 노선에는 트램이 투입된다. 10개 노선 건설에 소요되는 예산은 4조4003억 원이다.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부산의 도시철도 노선은 현재 8개(158㎞)에서 18개(251㎞)로 확대된다. 시는 노선이 모두 건설되는 2036년에는 도시철도 수송 분담률이 11.04%에서 14.08%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시 조영태 교통국장은 “변화된 여건을 반영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도시철도의 효율성과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노선별 투자 우선순위에 따른 각종 행정 절차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도시철도 구축계획 변경 노선도
부산 도시철도 구축계획 변경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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