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농·어업인의 경영을 개선해 농·어업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농어촌진흥기금 융자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농어촌진흥기금 융자 규모는 총 350억 원으로, 농자재 구입비, 시설·장비 임차료, 유통·가공·판매 등에 필요한 운영자금 280억 원과 농산물가격안정자금 10억 원, 시설·기자재의 확충·개선 등에 필요한 시설자금 60억 원을 지원한다.
도내 거주하는 농·어업인과 도내 주된 사무소를 둔 농어업 관련 법인·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인과 청년 농·어업인에게 융자금을 우선 지원한다.
지원 한도는 운영자금은 개인 3000만 원, 법인·생산자단체 5000만 원, 시설자금은 개인 5000만 원, 법인·생산자단체 3억 원까지다. 농·어업인이 부담하는 금리는 연 1%이며 운영자금은 1년 거치 3년 균분 상환, 시설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하게 된다.
경남도 농어촌진흥기금은 지난해 711명에 161억 원을 지원하는 등 1995년 기금 설치 이후 3만9053명에게 8606억 원을 융자 지원해 농어가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을 줬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의 상황이 반영돼 지난해보다 배 이상 늘어난 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현홍 도 농업정책과장은 “저리로 융자되는 농어촌진흥기금이 특히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농·어업인과 농어촌에 안정적 정착을 준비하는 청년 농·어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