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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양산캠퍼스 관통도로 개설 제도적 장치 마련

도시기본계획 도로망 확충안에 삽량로~물금로 포함

도로건설 계획 이어 이중장치… 주민 불편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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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물금신도시 주민의 숙원인 부산대 양산캠퍼스 관통도로를 개설할 길이 열렸다.

양산시가 시 장기발전계획인 도시기본계획에 이 관통도로를 포함해 도로개설을 제도적으로 못박았기 때문이다.


양산시가 최근 공개한 2040년 양산도시기본계획안 자료에 따르면 시 도로망 개설 및 확충계획에 부산대 양산캠퍼스 관통도로 개설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 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되면 해당 사업간은 도로시설에 다른 용도로 사용이 안 된다.

시는 2020년 7월 수립한 양산시 도로건설·관리계획(2021~2025년)에도 부산대 양산캠퍼스 관통도로를 가로망 체계 구축의 신규 사업으로 포함시켰다. 이 계획에는 양산~김해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을 비롯한 광역도로와 지방도, 시 도시계획도로 등 모두 15개 도로 개설 사업이 들어가 있다. 신규 도로 개설은 우선적으로 이 도로건설·관리계획에 포함돼야 가능하다.

시는 시 도로건설·관리계획에 포함한데이어 도시기본계획에도 반영하는 등 이중의 장치로 부산대 양산캠퍼스 관통도로 개설을 확고히 했다. 이는 부산대가 도로 개설 부지를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못 하도록 제도적으로 사전 차단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

시는 향후 이 도로를 도시계획도로로 지정하는 등 도로 개설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부산대 양산캠퍼스 관통도로는 길이 702m 너비 25m로 삽량로와 물금로를 잇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애초 물금신도시 계획 당시에는 이 곳 도로가 도시계획도로로 지정됐으나 이 일대가 주거지에서 부산대 양산캠퍼스 입지로 결정되면서 해제됐다.

부산대 양산캠퍼스 관통도로 예정지는 물금신도시 중심도로인 삽량로와 물금로 사이에 있다. 그런데 이 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삽량로에서 증산신도시와 물금역, 물금읍행정복지센터, 물금읍 원도심으로 오가는 차량이 멀리 청운로 등으로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겪는다.

이런 도로 구조로 인해 출·퇴근 시간에는 삽량로와 물금로로 차량이 몰리면서 이 일대가 극심한 교통 체증을 빚고 있다. 차량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 보니 증산신도시 상권 침체를 가중시킨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이에 물금신도시 주민은 물론 양산시의회도 이 도로 개설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부산대 양산캠퍼스 관통도로는 2018년과 2020년 두 차례 개설이 추진됐다. 그러나 부산대 측이 도로가 대학 캠퍼스 중간을 관통해 학습권 침해 등이 우려된다며 반발해 시 공동위원회 심의에서 도시계획도로 지정이 보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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