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13일 국토교통부의 남부내륙철도 건설 사업 기본계획 고시에 따라 합천읍 서산리에 역사 설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역사 위치 확정에 따라 역사 유치를 놓고 3년을 끈 지역 내 갈등도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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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4월15일 남부내륙철도 합천역사 위치를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면서 합천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합천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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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남부내륙철도 기본계획’ 고시를 통해 합천역(합천읍 서산리 인근)을 확정하고, 향후 달빛내륙철도(광주-대구선) 사업이 본격화하면 환승역으로 해인사역(가칭)을 설치하는 계획을 반영했다. 이에 군은 경남도와 역사가 들어설 진주시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과 함께 남부내륙철도 연계 역세권 개발 계획 용역을 이달 중에 발주할 계획이다. 용역은 남부내륙철도 개통 때 철도망과 연계한 개발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도로 등을 연계한 광역교통망 구축과 함께 문화·관광 콘텐츠 확충 등 지역경제 거점으로서의 역세권 활성화 방안을 제시해 맞춤형 지역발전 전략도 포함할 예정이다.
합천역사가 확정되면서 역사 유치를 둘러싼 갈등도 해소하게 됐다. 합천역사와 관련해 해인사와 거창군은 2019년부터 광주대구고속도로 해인사IC(합천군 야로면) 인근에 역사를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합천군과 갈등을 빚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남부내륙철도 합천역사 선정을 환영한다”며 “개통 예정인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등과 더불어 물류·관광객 이동량 증가로 합천군의 100년 발전 초석이 놓인 만큼 체계적인 역세권 개발을 통해 역사 주변의 새로운 복합공간 조성, 역사 중심의 연계 환승 체계 구축,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등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