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030년까지 사업장폐기물 매립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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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철호(왼쪽) 울산시장이 5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사업장폐기물 매립시설 확충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
시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매립시설의 처리 용량이 차츰 감소하고 폐기물 처리 비용은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산업생태계 유지를 위해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500만㎥ 이상의 매립시설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것이다.
현재 울산의 사업장폐기물 매립 가능 용량은 790만㎥ 중 잔여 140㎥로 5.9년치 밖에 남아 있지 않다. 폐기물 처리 비용도 2016년 t당 6만 원에서 지난해 20만 원으로 3배 넘게 인상돼 기업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시는 2019년 3월 매립시설 확충대책을 발표했으나, 주민 반대와 다른 지역 폐기물 반입 제한 불가 등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매립시설 단계적 확충과 함께 주민 수용성 확보와 영업구역 제한 허용 등 문제점 해결을 위한 3대 전략이 담긴 대책을 수립했다. 폐기물처리업(매립) 허가 사전절차제 도입과 기존 매립시설 증설 및 신규 매립시설 확보, 매립시설 사용 기간 연장을 위한 행정력 강화 등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번 대책으로 매립시설이 안정적으로 확보된다면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폐기물 처리는 산업 발전에 필수 요소인 만큼 적절한 후보지 확보를 위해 시민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