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7명 추가됐다. 오미크론 변이가 지역사회에 본격적으로 확산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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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전담 의료기관인 부산의료원 의료진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국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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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31일 코로나19 대응 상황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전날(4명)에 이어 7명이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부산으로 귀국한 A 씨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1명이 오미크론 확진자로 분류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16~23일 사이에 미국에서 귀국한 시민 4명과 터키 입국자 1명이 오미크론 확진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입국자의 가족 2명도 확진됐다. 확진자 7명은 모두 무증상 또는 경증으로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부산 신규 확진자는 260명으로 집계(누적 2만5071명)됐다. 지난주 400명대로 치솟았던 지역 확진자는 지난 24~25일 300명대로 내려간 뒤 26일부터 닷새째 2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 위중증 환자는 52명이며 중증병상 63개 중 53개 사용(가동률 84.1%) 중이다. 전날 80대 3명 70·60·50대 각 1명 등 총 6명이 코로나로 사망했다.
국내 일일 확진자는 4000명대로 내려왔으나 위중증 환자는 1000명대로 여전히 많았다. 특히 사망자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08명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4875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 63만838명이라고 밝혔다. 통상 검사 수가 많아 확진자 수도 늘어나는 주 후반 양상과 비교했을 때 규모가 줄었다.
그러나 위중증 환자는 1056명으로 전날(1145명)보다 89명 줄어들었으나, 11일 연속 1000명대를 유지했다. 사망자는 역대 최다였던 지난 23일 109명보다 1명 적은 108명이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하루 새 269명 급증해 누적 894명이다. 국내 감염자가 83명이고 나머지 186명은 해외 유입이다. 지난 30일부터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3~4시간 만에 판별할 수 있는 PCR(유전체 증폭) 시약이 전날부터 사용되면서 검사량이 늘어나 확진자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민건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