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내년부터 출산 지원금을 대폭 확대한다.
시는 20일 ‘영아기 집중투자’ 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영아와 부모에 대한 지원을 신설·확대하는 사업으로 ‘제4차 저출산종합계획’에 따라 내년에 태어나는 아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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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장군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아동 대상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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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출산지원금 확대 ▷영아수당 지원 ▷부산형 영영아반 운영 등 3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첫째 출산 지원금 200만 원을 바우처 형태로 지급하고, 둘째 아이부터는 출산 지원금을 300만 원(바우처 200만 원, 현금 100만 원)으로 늘린다. 그동안 첫째 아이 출산지원금은 없었다. 둘째 50만 원, 셋째 150만 원을 지급했다. 출산축하용품 지원(10만 원 상당) 사업과 둘째 이후 초등학교 입학축하금(20만 원) 사업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종료한다.
가정양육수당은 영아수당으로 바꾼다. 시는 가정양육수당 대신 영아수당을 월 30만 원씩 2년간 지원하고, 2025년까지 지원액을 월 50만 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다만, 어린이집을 이용하면 바우처 형태로 어린이집 보육료로 지원한다.
보육 체계 개선을 위해 부산형 영아반을 운영한다. 스스로 움직임이 어려워 집중 돌봄이 필요한 생후 12개월 이하 영아를 대상으로 교사 대 아동 비율을 기존 1 대 3에서 1 대 2로 개편하고 반별 운영비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영아기 집중투자 사업이 코로나19로 출산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