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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증산신도시 상가 빛의거리 조성, 상권회복 기폭제 될까

11억원 투입해 2022년 8월에 완공

중심상권 진입로에 빛게이트 조형물 등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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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침체가 심각한 양산 증산신도시에 상권 활성화 및 도시경관 개선을 위한 빛의거리 조성 사업이 시행돼 상권회복의 기폭제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28일 양산시는 1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 1월 공사에 들어가 8월에 증산신도시 빛의거리 조성 사업을 완료할 계획을 밝혔다.

양산 증산신도시의 상가 밀집지역
이 사업은 증산역로를 비롯 야리로, 메기로, 부산대학로, 원타운 등 증산신도시의 중심 상권 진입로에 지역을 상징하는 특색있는 모양의 빛게이트 조형물을 설치한다. 또 대형 상가인 라피에스타 앞 만남의 광장에 무대와 경관조명을 설치해 각종 공연이 가능하도록 꾸민다. 상가 진입로별로 주제가 있는 빛테마거리를 만들어 상가로의 이동동선을 확보해 자연스레 상가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보행자의 흥미유발과 시야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바닥조명도 설치한다. 또한 가로등 기둥과 수목을 활용한 경관조명으로 거리에 빛과 색을 입혀 아름다운 야경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사업은 정숙남 양산시의원(국민의힘)이 정례회 5분자유발언 등을 통해 필요성을 역설하고, 양산신도시발전추진협의회(양추협) 등 시민단체에서도 이에 동조하면서 탄력을 받게됐다.

증산신도시는 양산 물금신도시의 최대 상권을 형성하고 있으나 전체 상가의 58% 정도가 공실로 남아있을 정도로 상권침체가 심각하다. 이 중 라피에스타는 전체 점포가 580개로 단일상가건물로는 경남에서 가장 규모가 크지만 상가 상당수가 공실로 남아있다. 라피에스타 인근 상가들도 이 영향을 받아 빈점포가 수두룩하다. ‘6개월 무상임대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건 임대광고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증산신도시 상가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이는 증산신도시가 입주인구 규모에 비해 상가가 많이 형성된데다 접근성이 떨어지고 상권 활성화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인근 부산대 유휴부지(20만평)가 장기간 미개발 된채 방치되고 있는 게 원인으로 분석된다. 박영수 양추협 회장은 “빛의거리를 조성하면 유동인구가 늘어 상권 활성화에 적지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더해 라피에스타 상가에 물금읍 증산민원사무소를 건립하면 상가 매출도 늘고 물금읍사무소에 집중된 민원업무 분산되는 일석이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시에 건의했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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