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부산경찰청 전경. 국제신문 DB
26일 한 유튜버가 촬영한 1분 10여초짜리 동영상을 보면 지난 4일 부산 서면 한 거리에서 만취한 여성이 주취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면지구대 소속 경찰관 2명 중 한 명에게 팔을 휘젓고 때리려 하다가 친구의 만류와 함께 넘어진다. 이어 경찰관 한 명이 넘어진 여성의 머리채를 잡고 흔든다. 영상에서 이 유튜버는 “주취여성이 먼저 경찰관의 뺨을 때렸고 경찰관이 해당 여성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었다”고 설명한다. 이어 경찰차가 골목 안으로 들어왔지만 만취 여성이 차에 타지 않고 길에 드러누워 있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영상은 끝난다. 주취 여성이 먼저 뺨을 때리는 등 먼저 폭행을 하는 모습은 영상에 담기지 않았다.
이 영상은 유튜브와 SNS 등에 올라오면서 경찰 대응에 대한 논란이 인다. 아무리 주취자가 먼저 잘못된 행동을 하더라도 경찰관의 대응이 올바르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영상을 본 30대 한 남성은 “주취 여성이 먼저 폭행을 했다고 하더라도 경찰관이 제압을 하는 행동을 하지 않고 장난처럼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 행동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부산경찰청은 해당 경찰관은 현재 대기발령 조치 후 감찰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부적절한 대응이 확인돼 해당 경찰관에 대한 감찰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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