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의료원 반토막 난 부산시 지원금…조례 뜯어 고친다

시의회 “결손보전금 현실화”

  •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  |   입력 : 2021-11-25 22:11:48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내년 상반기까지 개정 추진
- 市에 50억 원상회복도 촉구

운영 경비가 대폭 삭감된 부산의료원(국제신문 지난 17일자 1·3면 보도)에 관한 지원 제도가 개선될 전망이다. 공공의료 진료의 결손만 지원하는 현행 조례를 개정해 운영 전반을 돕는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열린 부산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 상임위원회에서 정종민 위원장은 “부산의료원에 관한 지원 조례(부산시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며 “지금의 지원 제도는 부산의료원과 나아가 지역에 들어설 공공의료의 지속가능한 경영 시스템을 정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또 25억 원이 반영된 지원금을 50억 원으로 늘릴 것을 요구했다.

시는 부산의료원에 매년 50억 원의 결손보전금을 지원했다. 결손보전금은 노숙인과 마약 진료 및 의료급여 환자 등 공익 진료로 발생하는 손실분을 시가 지원하는 제도다. 부산의료원이 지난해 코로나19 전담 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정부로부터 379억 원의 지원금을 받아 흑자를 기록하자 시는 결손보전금을 올해 25억 원으로 줄였다.

문제로 지적된 것은 결손보전금을 해석하는 기준이다. 조례상 평균 진료가격과 실제 진료가격의 차액을 지원하게 돼 있는데, 시는 이에 관해 명확한 산출 과정 없이 손실분을 추정해서 지원했다. 결손보전금이 부산의료원의 경영 실적에 따라 매년 달라지는 이유다. 특히, 서울과 인천 등 다른 자치단체는 공익 진료에 관한 손실분뿐 아니라 ▷시설 투자 ▷부채 상환 ▷운영 경비 등의 지원을 하도록 명시했다. 시는 공익 진료 손실분만 지원한다. 특히, 퇴직금(약 190억 원) 등 부산의료원이 보유한 부채 규모도 상당해 이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 위원장은 “다른 자치단체의 공공의료 지원 조례를 참고해 내년 상반기까지 개정 작업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며 “지역 공공의료과 확대되는 과정에서 부산의료원을 중심으로 명확한 운영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4. 4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5. 5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6. 6‘가덕도신공항 청신호’… 실무 맡았던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이사 공식 취임
  7. 7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8. 8[사설]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법 개정 앞서 정부가 힘 실어야
  9. 9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4. 4[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5. 5‘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6. 6젤렌스키 또 북한·한국 언급, 러, 北에 제트추진 드론 기술도 공유한 듯"
  7. 7아시안게임 논란에 병역특례 도마 위…정치권 개편론 확산
  8. 8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9. 9국힘 "北 지뢰 안치우면 우리 군이 치우겠다니, 이 무슨 황당무계한 소리"
  10. 10李 대통령 “무책임 극단주의 ‘무극파’ 경계" 언급.. 인선 반발 의식했나
  1. 1‘가덕도신공항 청신호’… 실무 맡았던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이사 공식 취임
  2. 2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3. 3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4. 4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5. 5전남 시·군 절반 이상이 지난해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다 못 써.. '실수요 고려 필요'
  6. 6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7. 7누리호 5차 발사 초읽기…6일 세운다
  8. 8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9. 9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10. 10‘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AI로 지인 성착취물 제작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 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종합)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8. 8[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9. 9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10. 10책임 더 커진 경찰, 해킹 내사…‘사이버 1호 사건’ 가능성
  1. 1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2. 2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3. 3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9. 9[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10. 10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