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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20년 숙원 웅상선 조기 착공 촉구

부울경 광역철도 사타 착수

  •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  |   입력 : 2021-11-21 20:10:25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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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관 의원실 시민토론회 열어
- 대중교통 개선, 발전 계기 기대
- 국가재정사업 추진 목소리도

부울경 광역도시철도 양산 웅상선의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는 공식적인 사업 절차의 첫발을 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추진한 지 20여 년 만의 결실이어서 주민의 기대가 크다. 웅상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김두관(양산을) 의원, 지역 정치권, 양산시, 웅상발전협의회, 광역도시철도 양산웅상선 유치 주민추진위원회 등 10만 주민이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다.

양산 웅상선은 부산 노포~양산 웅상~울산 무거~KTX 울산역을 잇는 연장 51.5㎞를 트램으로 운행한다. 부산에 8개, 양산 5개, 울산 12개 등 25개의 정류장이 들어서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부산과 양산 웅상, 울산을 하나로 잇는 도시철도 단일 노선이 생겨 대중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이로 인해 부산과 양산 웅상, 울산 간 소통 및 교류가 더욱 활발해져 양산 웅상지역이 크게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주민은 기대한다. 이번 용역에는 경제성 분석 및 사업성 확보를 위한 대안 노선, 철도 개설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함과 동시에 역세권 연계 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전략도 포함된다.

양산시청이 있는 양산서부지역은 부산도시철도 2호선 외에 부산 노포~양산 북정 부산도시철도 1호선이 2024년 초 개통하는 등 2개 노선의 도시철도가 운행된다. 반면에 웅상 등 양산동부지역에는 도시철도는 물론 신도시 건설 등에서도 소외돼 상대적으로 낙후되면서 주민 불만이 팽배해 있다.

양산 웅상지역 최대 시민단체인 웅상발전협의회와 광역철도양산웅상선유치주민추진위는 정부의 사전 타당성 용역 착수에 맞춰 김두관(더불어민주당 양산을) 국회의원실 주최로 지난 19일 ‘웅상선과 동남권 광역전철망의 미래’를 주제로 시민 토론회를 열고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주민은 “웅상선이 조기에 착공되도록 주민과 지역 정치권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 지난 20여 년간 선거가 있을 때마다 웅상선 건설 사업이 단골 공약이었지만 이룬 게 없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최양원 영산대 드론교통학과 명예교수는 “웅상선을 민자사업으로 하면 요금이 올라 부담되고 부산시와 김해시가 한해 600억 원을 적자 보전 비용으로 지불하는 부산·김해 경전철 사업의 전철을 밟게 된다”면서 국가재정사업으로의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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