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시내버스 5.9% 요소수 사용, 한동안 버티겠지만…

총 2517대 중 151대에 공급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1-11-07 22:07:48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그 중 22대 디젤…요소 소모↑
- 품귀 지속 땐 노선 차질 불가피

요소수 품귀 현상이 이어지면서 요소수가 필수인 화물 트럭 등의 차량 운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부산 버스 역시 노심초사하고 있다. 요소수가 들어가는 버스 대수가 적어 큰 영향은 없지만 사태가 장기화하면 수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부산지역 시내버스업체인 국제여객 관계자가 7일 연제구 공영버스차고지에서 자사 CNG버스에 요소수를 주입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7일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의 자료를 보면 부산 시내를 운행하는 버스는 총 2517대다. 이 중 요소수가 들어가는 차량은 151대다. 2015년 ‘유로6’(차량 배출가스 규제 기준)가 적용되면서 요소수가 필요해 그 이전에 생산된 차량에는 요소수가 필요없다. 그 외에 전기 수소차 등도 운행하면서 요소수가 필요한 차량은 전체의 5.9%에 불과하다.

차고지에 주차된 시내버스.
요소수가 필요한 151대의 버스 중 압축천연가스 차량인 CNG 차량이 129대, 디젤 버스가 22대다. CNG 버스의 경우 차량 속도가 70㎞로 제한돼 있고 부산 시내 위주로 다녀 요소수가 거의 소모되지 않는다.

문제는 디젤 버스다. 버스조합에 따르면 버스 업체마다 평균적으로 매월 1000ℓ의 요소수를 사용한다. 디젤 버스의 경우 55번, 58번 등 창원 용원과 부산 강서구, 사하구 등을 연결하는 노선이 많아 요소수가 특히 많이 소모된다.

현재 버스조합은 최대 다음 달까지 쓸 수 있는 요수소 물량을 확보한 상태다. 하지만 그 이후까지 이번 사태가 이어질 땐 일부 버스 운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부산 내·외곽 지역 노선을 이용하는 시민은 발이 묶일 수 있다. 55번 버스로 출퇴근하는 김수용(39) 씨는 “강서구까지 들어가는 버스가 끊기면 마땅한 대중교통이 없어 걱정된다”며 “안 되면 카풀이라도 이용해야 할지 방법을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버스조합 관계자는 “현재 요소수 납품 업체 측과 수급에 지장 없도록 하겠다는 공감대가 이뤄진 상태이지만 확정은 아니라 자칫 우려하는 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며 “정부가 전향적인 대응으로 사태 해결에 나서 시민을 안심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처음 보는 여성 '사커킥' 폭행으로 턱뼈 부순 40대에 무기징역 구형
  2. 2양산시 '웅상보건소' 신설 본격화
  3. 3급발진 원인, 차량 제조사가 입증한다…야당 법개정 추진
  4. 4부산 울산 경남 비 예보, 낮 최고 28~33도
  5. 5수능 모의평가 시험지 외부에 빼돌린 기간제 교사 벌금형
  6. 6유류세 인상분 반영 지속…휘발유·경유 가격 4주 연속 상승
  7. 7[속보]민주당 당대표 제주경선 이재명 82.5% 김두관 15%
  8. 8元 캠프, "공소취소 청탁 불법" 주장 김종혁에 "韓 호위무사 자처"
  9. 9尹 탄핵 청문회에 與 "탄핵 간보기"
  10. 10트럼프·밴스 살해 위협 글 온라인에 올린 미국 남성 체포
  1. 1[속보]민주당 당대표 제주경선 이재명 82.5% 김두관 15%
  2. 2元 캠프, "공소취소 청탁 불법" 주장 김종혁에 "韓 호위무사 자처"
  3. 3尹 탄핵 청문회에 與 "탄핵 간보기"
  4. 4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후보 토론회 “총선 참패 원인 분석해 지방선거 승리로”(종합)
  5. 5이재명, 제주 경선서 80% 이상 득표, 압승
  6. 6[속보] 이재명 민주당대표 인천경선 93.77%…김두관 5.38%
  7. 7[속보] 조국, 대표 재선출…99.9% 찬성률
  8. 8당대표 재선출된 조국 "尹 탄핵, 퇴진 준비하겠다"
  9. 9韓 ‘폭로전’사과에도 발칵 뒤집힌 與…‘자폭 전대’ 후폭풍
  10. 10과기부 장관 후보에 유상임 교수…민주평통 사무처장엔 태영호(종합)
  1. 1급발진 원인, 차량 제조사가 입증한다…야당 법개정 추진
  2. 2유류세 인상분 반영 지속…휘발유·경유 가격 4주 연속 상승
  3. 3“전기차 반등은 온다” 지역 부품업체 뚝심 경영
  4. 4결국 업계 요구 수용…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기간 1년 연장(종합 2보)
  5. 5반도체·자동차 ‘수출 쏠림’…부산기업 71% “올해 수출 약세”
  6. 6르노 그랑 콜레오스 3495만 원부터…내달 친환경 인증 뒤 9월 인도 시작
  7. 7청약통장 찬밥? 부산 가입자 급감
  8. 8“전기차 2~3년 내 수요 증가로 전환” 공격적 투자 지속키로
  9. 9전단지로 홍보, 쇼핑카트 기증…이마트도 전통시장 상생
  10. 10[속보]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공사 기간 1년 연장
  1. 1처음 보는 여성 '사커킥' 폭행으로 턱뼈 부순 40대에 무기징역 구형
  2. 2양산시 '웅상보건소' 신설 본격화
  3. 3부산 울산 경남 비 예보, 낮 최고 28~33도
  4. 4수능 모의평가 시험지 외부에 빼돌린 기간제 교사 벌금형
  5. 5지역 새마을금고 부실대출 의혹…檢, 1년 넘게 기소 저울질
  6. 6종부세 수술로 세수타격 구·군 “지방소비세율 높여 보전을”
  7. 7부산 단설유치원 ‘저녁돌봄’ 전면도입
  8. 8해운대구서 사고 후 벤츠 두고 떠난 40대 자수
  9. 9[뭐라노-이거아나] 사이버렉카
  10. 10부산서 유치원생 48명 탑승한 버스 비탈길에 미끄러져
  1. 1동의대 문왕식 감독 부임 첫 해부터 헹가래
  2. 2허미미·김민종, 한국 유도 12년 만에 금 메친다
  3. 3“팬들은 프로다운 부산 아이파크를 원합니다”
  4. 4마산제일여고 이효송 국제 골프대회 우승
  5. 5파리 ‘완전히 개방된 대회’ 모토…40개국 경찰이 치안 유지
  6. 6손캡 “난 네 곁에 있어” 황희찬 응원
  7. 7투타서 훨훨 나는 승리 수호신…롯데 용병처럼
  8. 8음바페 8만 명 환호 받으며 레알 입단
  9. 9문체부 ‘홍 감독 선임’ 조사 예고…축구협회 반발
  10. 10결승 투런포 두란, MLB ‘별중의 별’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음식 섭취 어려워 죽으로 연명…치아 치료비 절실
집단수용 디아스포라
쓰레기 더미서도 살려했지만…국가는 인간 될 기회 뺏었다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