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동텃밭 나눔행사 개최
주민들이 시범사업으로 조성한 공동텃밭에서 가꾼 채소를 이웃과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지사과학단지삼정그린코아입주민대표자회(회장 유미자)는 지난 10월 26일 아파트 관리동에서 공동텃밭에서 수확한 채소로 샐러드를 만들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 집에 전달했다.
이날 나눔행사는 공동텃밭 참여주민과 단지 내 어린이집 어린이, 경로당 어르신 등이 참여해 어린이들과 함께 샐러드를 만들고, 수확한 채소도 나눴다.
명지중흥S클래스입주민대표자회(회장 손연진)도 10월 30일 경로당 옥상 공동텃밭 현장에서 텃밭 참여자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수확한 채소를 나누는 행사를 열었다.
참여주민들은 텃밭참여 소감을 발표하며 수확농산물과 도시락 등을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제공하며 소통의 장을 가졌다.
지사과학단지삼정그린코아아파트와 명지중흥S클래스아파트 단지는 지난 5월 강서구로부터 도시농업 아파트 공동텃밭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곳이다.
이들 아파트 입주민들은 단지 내 자투리 공간과 경로당 옥상에 공동텃밭을 조성, 각종 채소를 심어 참여주민들이 취미 겸 여가활동으로 가꿨다.
또 주민들은 그동안 텃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나눔파티와 팜파티 등을 개최하며 주민들간 교류의 장을 마련, 주민공동체 의식을 다져왔다.
한편 지난 30일 신호동에서 강서구 내 7개 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꿈틀 어린이 텃밭학교졸업식이 개최됐다.
꿈틀 어린이 텃밭학교는 어린이들의 정서함양과 공동체 형성, 농업의 중요성 인식제고를 위해 부산도시농업네트워크가 마련한 텃밭 체험프로그램이다.
강서구, 전 구민에 추가 재난지원금 지급강서구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구민들의 빠른 일상회복과 생활안정,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구민들에게 추가로 코로나19 재난극복 기본소득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강서구는 14만2444명의 전 구민들에게 재난기본소득으로 1인당 10만 원씩 세대별로 현금으로 지급한다.
지급 재원은 코로나19로 취소된 각종 축제와 행사, 경상적경비 절감 등으로 발생한 순세계잉여금 및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 내년 예산에서 마련하기로 구 의회 동의를 얻었다.
지원기준은 재난기본소득 지원기준일(11월 1일 0시) 현재 강서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구민이다.
신청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먼저 인터넷 접수를 받은 뒤 1월부터는 방문접수를 실시한다.
강서구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구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인터넷을 통해 간단한 본인확인 절차만 거치면 신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방문이 편리한 구민들을 위해 동행정복지센터나 구청에서도 신청을 받는다.
이번 강서구의 추가 재난지원금 지원 배경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생활불편은 물론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은 구민들에게 위로의 뜻과 생계위협을 받고 있는 서민과 영세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또 위드 코로나 시대 새로운 생활활력 부여와 변화된 방역지침 준수에 대한 협조의 의미도 포함됐다.
강서구는 지난 해 4월에도 구비로 13만여 명의 구민들에게 5만 원씩 모두 66억 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다. 추가 재난기본소득은 현재 지급하고 있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과는 별도로 소득에 상관없이 지급받을 수 있다.
노기태 강서구청장은 “이번 추가 재난기본소득 지원은 코로나19 피해 최소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어려운 구재정여건 속에서 마련했다”면서 “이를 계기로 충분하지는 않지만 전 구민이 다시 한번 지혜롭게 힘을 합쳐 이 역경을 잘 헤쳐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명지2동, 어르신들을 위한 리마인드 웨딩ㆍ장수사진 촬영지난달 29일 명지오션시티 명지2동행정복지센터 프로그램실은 마치 드라마 촬영장처럼 분주했다.
곱게 화장을 하고 새하얀 웨딩드레스와 양복을 갖춰 입은 어르신들로 모처럼 활기가 넘쳤다.
이날은 명지2동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아파트 어르신들의 리마인드 웨딩과 장수사진을 촬영해 주는 날이었다.
이 행사는 명지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영선/ 민간위원장 정인철)가 동행정복지센터와 함께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노인 우울증과 고독사가 사회문제로 떠오르자 이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한 것이었다.
메이크업부터 의상까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자들과 전문가가 함께 어르신들을 도왔다. 드레스와 소품은 이 행사를 위해 모두 웨딩 스튜디오에서 빌려왔다.
리마인드 웨딩 사진을 찍은 이주길(77) 어르신은 “오랜만에 옛날 기분이 새록새록 샘솟는 것 같아 우리 부부에게 큰 선물이 되었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을 안내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봉사자들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 적극적으로 어르신들게 소품과 과감한 포즈를 취할 것을 권한다.
장수사진을 찍은 임종철(93) 어르신은 “미처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사진까지 찍어주니 선물을 받을 것 같다”면서 “지역에서 나이 든 사람을 배려해 주는 것 같아 너무 고맙다”고 밝혔다.
김효임(여·79) 어르신도 “장수사진이라 화장할 생각도 안하고 왔는데 이렇게 모두 미리 준비를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날씨가 약간 쌀쌀한 관계로 경로당 내에서 진행된 이날 리마인드 웨딩과 장수사진은 모두 42명이 촬영했다. 리마인드 웨딩이 14명, 장수사진이 28명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 9월 13일부터 10월 8일까지 신청자를 사전 접수한 덕분이었다.
명지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날 찍은 리마인드 웨딩과 장수사진은 액자에 넣어 이들 어르신에게 전달했다.
명지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인철 위원장은 “어르신들에게 리마인드 웨딩과 장수사진 촬영이 일상의 신선한 자극제가 된 것 같다”면서 “이렇게 주민들과 호흡하며 새로운 사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실 기자 sily1982@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