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지역 스타트업(창업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유치에 잇따라 성공해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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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옥(왼쪽)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장이 지난 27일 입주기업인 휴밀, 시리즈벤처스 관계자와 투자협약식을 갖고 있다. |
28일 김해시에 따르면 시 산하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지난 27일 지역 업체 (주)휴밀과 투자 전문회사인 ‘시리즈 벤처스’와의 투자협약을 성공리에 이끌었다. 휴밀은 시 지원을 받는 창업사관학교 입주 3년차 기업으로 간편식 전문 제조업체다.진흥원 입주 후 매출이 연간 1000만 원에서 10억 원까지 높아졌으며 고용인원도 늘고 있다.
휴밀은 이번 협약으로 시드(seed)단계에서 1억 원 투자를 약속 받았다. 앞으로 7억 원까지 추가 투자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진흥원은 기대한다. 시리즈 벤처스는 정부 투자를 받는 ‘지스트롱 혁신창업펀드’를 운영 중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신발제조사인 크리스틴 컴퍼니도 시리즈 벤처스로부터 5억5000만 원 투자를 받아냈다. 이 회사는 양호한 성과를 바탕으로 추가로 15억 원 이상을 투자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음원플랫폼사인 (주)뮤즐리도 최근 투자사로부터 1억 원의 투자를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또 건강프로그램 앱 개발사인 (주)이모티브도 투자사인 ‘미스크’로부터 1억 원 투자를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이처럼 올들어 최근까지 김해산업진흥원이 육성 중인 6개 스타트업이 각종 투자사로부터 총 30억 원의 투자를 받아냈다. 일반적으로 펀드사 투자 유치는 수도권 소재 스타트업에 집중된다. 하지만 지방이란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김해산업진흥원의 육성 지원과 관리를 받는 이들 회사는 투자금 유치를 약속받아 안정적 경영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홍성옥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장은 “우리 진흥원은 가능성이 큰 창업사를 발굴해 무료로 입주시켜 육성하고 관리하는데 좋은 결과가 이어져 보람을 느낀다”며 “김해에서도 매출 1조 원이 넘는 이른바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