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군데로 쪼개진 본청사를 하나로 모으는 통합 양산시청사 건립 청사진이 제시(국제신문 지난 25일 자 8면 보도)된 데 이어 13개 읍·면·동 및 양산시농업기술센터와 보건소 등 산하기관 청사 정비계획도 공개됐다. 물금신도시 조성으로 인구가 급증한 물금읍은 분동에 대비한 4개 동 청사 신축, 사송신도시 건설로 유입 인구가 늘어나는 동면은 현 청사를 증축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양산시는 27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13개 읍·면·동 청사 중장비 정비계획에 대한 전문기관 중간 보고회를 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인구 12만여 명의 물금읍은 현 범어민원사무소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범어동과 범어2동, 물금읍행정복지센터 소재지 일대는 물금동, 증산상업지역 인근은 증산동으로 하는 4개동 분동을 예상하고 동별로 2~4개의 청사 후보지를 제시했다.
석금산신도시 조성에 이어 인구 3만 여명의 사송신도시가 조성되는 동면은 사송택지단지 인근 기존 동면행정복지센터 외에 맞은편 파출소와 농협 부지를 매입해 지상 3층 규모로 청사를 대폭 확장하는 방안이 계획됐다. 이곳에는 작은 도서관과 회의실, 취미교실, 상담실, 다목적 강당, 다용도실 등 문화·편의시설도 다수 설치된다.
증축이나 확장 신축 민원이 제기된 석금산신도시 안의 동면민원사무소는 그대로 존치하기로 했다. 그 대신 직제 개편을 통해 사무실의 업무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문화교실 등 주민 자치 프로그램은 증축하는 동면행정복지센터를 활용하도록 했다.
건물이 좁은 데다 낡은 동면 석산리 양산시농업기술센터는 하북면 용연리 시 직영 화초류 육묘장 부지로 이전해 인근 통도사와 연계한 농촌 관광지로 육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사무실 공간 부족과 주차난에 시달리는 양산시보건소는 향후 인구 50만 명 시대와 코로나19 등 팬더믹 상황에 대비해 인근 임대건물에 행정 관련 부서를 이전하고, 1층 한의진료실과 물리치료실을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시는 시의회 의견 청취와 관계 기관 협의 등 절차를 거쳐 연말까지 최종 청사 정비안을 확정해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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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동 분동을 예상하고 각 동별 청사건립 청사진이 마련된 양산시 물금읍행정복지센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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