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24일 ‘2022년 지방전환(균특이양)사업’ 공모에 작약 융복합 협업화 단지조성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합천군은 총사업비 3억 원(국비(균특) 1억5000만 원, 도비 4500만 원, 군비 1억500만 원)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합천 작약 융복합 협업화 단지조성 사업은 최근 항노화 식품 소비에 대한 소비자의 변화에 대응해 농업인의 새로운 소득원 확보 및 미래농업 선도를 위한 전초기지로 육성을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은 합천작약 재배기반 조성 지원과 동시에 작약 가공시설 신축 및 가공 장비 구매를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작약 재배면적 확대 및 협업화 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 먹거리 특산품 육성 및 고부가가치 농업소득 창출을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앞서 합천군은 2017년부터 항노화작물 지원사업에 착수해 현재 25개 농가에서 12㏊에 작약을 재배하고 있으며, 작약을 활용한 음료, 화장품 등 개발과 판로 개척에 나서고 있다.

신재순 합천농업기술센터소장은 “합천군 대표 항노화 작물로 육성되고 있는 작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

경남 합천군이 운영하는 작약 재배단지 전경. 합천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