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돼 해당 지구대 건물이 폐쇄됐다. 부산에는 이날 4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22일 부산경찰청은 이날 사하경찰서 하단지구대 소속 경찰관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 판정을 받은 경찰관은 모두 같은 팀 소속으로 파악됐다. 부산시에 따르면 팀원 15명 가운데 12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미접종자 3명은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접종자 중 8명은 돌파감염을 통해 확진됐다.
앞서 경찰관 3명에게서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자 해당 팀원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이 가운데 8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증상이 없었으나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경찰은 밝혔다.
하지만 어느 직원이 감염을 전파했는지는 알 수 없다. 현재 관할보건소에서 역학조사 중에 있으며 해당 지구대에서 근무한 나머지 직원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집단 확진이 발생한 하단지구대 건물은 이날 오전 임시 폐쇄됐다. 경찰은 관할 경찰서에서 112 신고 및 순찰 활동을 직접 처리하는 등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이소라 시민방역추진단장은 “현재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예방접종을 완료했다고 하더라도 돌파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가장 먼저 검사 받은 경찰이 증상이 있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기 때문에 현재 감염 확산 경로는 추적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이날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산의 누적 확진자는 1만3573명으로 늘었다. 전체 확진자 42명 중 해외 입국 1명, 접촉자 32명, 감염원 조사중은 9명이다. 접촉자 32명은 가족 11명, 동료 16명, 다중이용시설 접촉자는 의료기관 2명, 목욕장 1명, 학교 1명, 학원 1명으로 확인됐다.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