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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곡고 진주혁신도시 내 이전 두고 찬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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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대곡면 소재 대곡고의 진주혁신도시 내 이전을 두고 찬반 논란이 인다.

진주시 대곡면 이장단 협의회 등 대곡면 조직단체협의회(이하 조직단체협의회)는 19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대곡면 주민은 대곡고 진주혁신도시 이전 설립 추진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조직단체협의회는 이날 “고 하경완 선생이 학교를 설립해 헌납한 목적을 저버린 채 학생 수 감소로 이전해야 한다는 총동창회와 진양하씨 종친회의 논리는 어불성설이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역 주민 총동문회의 의견 수렴 과정 없이 단지 학령인수 감소로 폐교될 우려 탓에 이전해야 한다는 말도 되지 않는 논리로 졸속 추진하는 대곡고 총동창회의 막무가내식 형태에 지역민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대곡고 동창회로 구성된 대곡고 진주혁신도시 이전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하계봉·김정보)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열어 “대곡고를 진주혁신도시로 옮길 것을 강력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고령화, 입학생 감소 등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모교를 살리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기자회견을 연다”며 “위기에 처한 학교를 살리고 진주혁신도시 발전의 기반이 되도록 모교를 혁신도시로 이전해달라”고 촉구했다.

이 같은 찬반 논란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뻔했던 진주혁신도시 내 고등학교 추가 개설 문제가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앞서 진주혁신도시 아파트 입주민과 학부모, 봉사단체 등 46개 민간단체는 진주혁신도시 고등학교 설립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변상호·정미선)를 구성해 옛 도심 고교로 원거리 통학을 하는 데 따른 불편을 호소하며 혁신도시 내 이미 확보된 학교 부지에 고등학교를 설립해 달라고 요구해 왔다.

하지만 경남도교육청은 진주혁신도시 내 고교 신설 수요를 인정하면서도 진주시 전체가 하나의 학군으로 전체 고교 수와 점차 줄어드는 진주지역 학생 수 추이를 고려해 고교 신설 방안에는 난색을 보였다.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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