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숙원인 경남 양산시 동면 석·금산신도시의 금산단독택지단지와 35호 국도를 잇는 진·출입로 개설이 가시화돼 금산지구의 상가 활성화 등 지역 발전이 기대된다.
4일 양산시와 금산택지단지 금빛마을 주민에 따르면 동면 석산리 한신휴플러스 아파트 맞은편 부산~울산 35호 국도 삼거리에서 금산택지단지를 연결하는 진·출입로 개설사업이 본격화된다. 시는 이와 관련 국도를 관리하는 부산국토관리청 진영국토관리사무소와 사전 협의를 거쳤으며 관련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앞서 시는 석금산 신도시의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2018년 이곳을 포함해 모두 4곳을 선정해 석금산 신도시와 35호 국도 간 진·출입로 개설을 추진했다. 그러나 부산국토관리청이 차량 흐름 차단과 교통사고 위험 가중 등을 이유로 석산 아파트단지로 통하는 e-편한세상아파트 맞은편 한 곳만 허용했다. 이로 인해 금산택지단지와 연결되는 3곳은 모두 무산된 바 있다.
신설 진·출입로는 길이 20m 너비 10m 정도로, 35호 국도와 금산택지단지 내 부부운수 앞 도로와 연결된다. 진·출입로가 신설되면 한신휴플러스 앞 35호 국도 일대가 삼거리에서 사거리가 된다. 이곳에서는 우회전은 물론 금산택지단지와 부산에서 울산 방향 35호 국도 양쪽 차선 모두에서 좌회전도 가능해 금산택지단지로의 차량 진·출입이 훨씬 편리해질 전망이다.
지금은 금산단독택지단지와 35호 국도를 바로 연결하는 좌회전 구간이 없다. 이 때문에 차량이 금산택지로 오가려면 먼 거리를 우회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교통이 좋은 인근 석금산 신도시의 석산 아파트단지 상가로 유동인구가 몰리면서 금산택지단지 상권 침체가 가속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는 게 주민 지적이다.
서부광 금빛마을 이장은 “진·출입로가 금산택지단지 중심지에 설치돼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양산시 관계자는 “애초 검토한 3곳 중 한신휴플러스 아파트 앞이 가장 효과가 좋은 곳으로 판단돼 우선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금산택지단지에는 현재 3000여 세대가 거주 중이며 3층 주택 대부분이 1층은 상가로 사용 중이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