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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망미초 '로봇과 함께하는 미래교육 페스티벌' 개최

25일 교내 강당서 3~6학년 60명 선정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주제 부스 설치

지역 일선 교사들 주말 반납하고 참여

"로봇과 함께 일 할 미래모습 떠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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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로봇과 인공지능(AI) 등을 주제로 한 체험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끈다.
부산 망미초는 25일 교내 강당에서 ‘로봇과 함께하는 미래교육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망미초 제공
부산 망미초등학교는 25일 교내 강당 및 컴퓨터실에서 ‘로봇과 함께하는 미래교육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코로나19 방역을 고려해 참가신청을 한 3~6학년 가운데 60명만 선정해 진행했다.

행사는 강당(꿈마당)에 로봇·소프트웨어(SW)·AI 등을 주제로 7개 부스를 설치하고, 학생들이 팀을 나눠 미션수행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스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동작 원리를 체험하고 움직임을 관찰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댄스’, 경기맵에 버튼을 이용해 큐비몬이 부딪히지 않도록 택배를 배달하는 ‘택배왕 큐비몬’, 종이컵코딩으로 픽셀의 개념을 이해하는 ‘컵코인 메이커’, 과녁에 붙혀진 SW블록에 활을 쏘고 획득한 블록을 알고리즘화하여 점수를 얻는 ‘SW 코딩훗’ 등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주제로 구성했다.

각 부스에는 로봇·SW·AI·메이커교육 경험이 풍부한 일선 초등학교 교사들이 주말을 반납하고 지도교사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부스 체험 후 스탬프를 모두 획득하면 상품을 받고, 활동 후 직접 작성한 보고서를 책자로 제작하는 과정까지 진행해 추억을 남겼다.

행사에 참여한 동호준(망미초6) 군은 “후배, 친구들과 학교에서 다양한 미래기술 체험을 할 수 있어 주변에 자랑하고 싶다”며 “제일 기억에 남는 활동은 코코몬 GO! 활동이었는데, 친구들과 협동하여 코딩으로 길을 만들어내고 우리가 만든 길을 로봇이 가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유승현(망미초6) 군도 “제 꿈은 피부과 의사인데 코딩과 로봇 체험을 해보면서 미래에 로봇과 함께 진료를 하는 나의 모습도 떠올려 보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부산 망미초는 25일 교내 강당에서 ‘로봇과 함께하는 미래교육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망미초 제공
이미정 학부모회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되어 있는 우리 아이들이 모처럼 협업하며 함께 즐기는 자리였다”며 “휴일을 반납하고 아이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준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3년 전 이 학교 교장으로 부임하면서 매년 행사를 기획한 이현숙 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눈높이에 맞는 체험활동을 통해 AI·SW교육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삶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줄 아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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