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8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 이후 67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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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오후 울산시 중구 종합운동장 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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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에서 전체 지역 발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 중반까지 치솟아 재확산 국면에 진입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재확산세가 추석 연휴(9.19∼22)기간 인구 이동선을 타고 비수도권으로까지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65명으로 누적 27만122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892명)보다 27명 줄었으나 이틀 연속 1800명대를 기록했다. 1주일 전인 지난 4일(1803명)과 비교하면 62명 많다.
최근 일주일 신규 확진자를 보면 2000명대·1800명대가 각 2번, 1300명대· 1400명대·1500명대가 각 1번으로 하루 최소 1300명 이상씩 나왔고, 많게는 2000명 안팎을 오갔다.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816명, 해외유입이 4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나누어보면 서울 656명, 경기 560명, 인천 131명 등 수도권이 74.2%를 차지했다. 이달 들어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단 하루(6일, 940명)를 제외하고는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충남 92명, 대전 65명, 대구 42명, 경남 36명, 부산 35명, 강원·경북 각 33명, 울산·충북 각 29명, 전남 24명, 광주 21명, 전북 15명, 세종 9명, 제주 6명 등 총 469명(25.8%)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9명으로 전날(35명)보다 14명 많다. 이 가운데 19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30명은 지역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한편 부산에서는 이날 오전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명 발생해 누적 1만1896명이 됐다. 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2명은 감염원 불분명 사례이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추가 확진자와 정확한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 누적 2358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 352명이다.
권영미 기자 kym8505@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