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8) 부산유치 추진단을 공식 발족하는 등 대내외 홍보를 본격화했다. COP28은 국제연합 기후변화협약(UNFCCC)이 공식 개최하는 콘퍼런스로 197개국 2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오는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총회에서 2023년 11월에 열릴 COP28 개최국이 결정된다.
시는 7일 벡스코에서 COP28 부산유치 추진단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시와 시의회를 비롯해 기업 유관기관 시민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COP28 부산유치 추진단 25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박형준 부산시장의 기조연설 ▷구청장·군수협의회장의 COP28 부산 유치 지지선언문 낭독 ▷구청장·군수 유치지지 선언 ▷COP28 부산유치 기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박 시장은 기조연설에서 “2030부산월드엑스포 주제에 기후위기를 포함하고 있고 엑스포 개최도시가 최종 확정되는 2023년에 부산에서 COP28이 열린다면 엑스포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은 2010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총회를 열었고, 2005년 APEC정상회의, 2014·2019년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등을 개최했다. 또한 박 시장은 취임 이후 ‘그린스마트 도시’라는 비전을 세우고 2050년을 목표로 부산형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시는 이날 발족식을 시작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중앙부처 국제기구 등을 대상으로 포럼 개최와 홍보, 유치캠페인 추진 등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선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