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의 재개발 관련 내부정보를 이용해 150여억 원을 챙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LH 직원 A 씨와 부동산업자 2명 등 모두 3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A 씨 등은 내부정보를 이용해 2016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성남시 수진1동 일대 다가구주택 등 43채를 92억 원에 사들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집값의 현재 시세인 244억 원에 대한 기소 전 몰수보전을 검찰에 신청했다.
경찰은 또 광명시 노온사동 개발예정지에 25억 원 상당의 토지를 매입해 지난 4월 구속된 LH 직원 B 씨의 또 다른 투기 정황을 수사 중이다. C 씨는 2015년 전북본부 재직 때 내부정보를 활용해 골프연습장을 헐값에 산 뒤 100억 원의 차익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신심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