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야구부 정보명 감독이 오는 23일부터 내달 2일까지 멕시코에서 개최되는 제3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 국가대표 코치로 선임되었다. 3학년인 포수 윤준호 선수도 이번 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정보명 감독(왼쪽)과 윤준호 선수

동의대 야구부 1기로 롯데자이언츠에서 프로 생활과 상무와 롯데자이언츠의 코치를 거친 정보명 감독은 모교 감독 부임 첫 해인 2019년 전국체전 우승을 비롯해 U리그 지역대회 3연패를 달성하는 등 동의대 야구부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며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대표팀 3명의 포수 중 유일한 대학 소속인 윤준호 선수는 대학 3년 통산 0.329의 타율, 3개의 홈런과 26타점을 올렸으며 0.890의 수준급 OPS를 기록하는 등 수비와 공격력을 겸비한 대형 포수의 자질을 갖춘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회의 감독에는 영남대 박태호 감독이 선발되었으며 코치진에는 동의대 정보명 감독을 비롯해 동의대 야구부 초대감독을 지낸 NC다이노스 김민호 코치, 한양대 김기덕 감독이 선임되었다.

한편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2년마다 개최하는 공식 대회로 제3회인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연기되어 올해 진행되며, 개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한국, 일본, 대만, 중국 등 12개국이 참가한다. 이준혁 기자 jnhyk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