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3단계가 실시되는 6일 부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명대를 기록하며 16일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전날보다도 다수 줄었지만 종교시설 등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져 경계를 늦추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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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선별 검사소. 국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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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명으로 누적 1만175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2명)보다 35% 감소했다. 확진자 수는 지난달 21일 이후 16일째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줄어고 거리두기 4단계 시행이 효과를 본 덕이다. 이에 따라 부산에서는 이날부터 3단계가 적용된다.
하지만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져 언제 다시 확산세가 커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특히 종교시설 감염이 다시 발생하고 있다. 전날 동구 사찰에서는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교인 1명이 확진돼 접촉자 31명을 조사한 결과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진구 부동산 사업체와 연관해 이미 확진자가 나왔던 금정구 교회에서는 3명이 격리 중 추가 확진됐다. 두 집단과 관련한 확진자는 총 43명이며 11명이 교회 확진자다.
사상구 식당에서는 이용자 1명이 확진돼 접촉자 30명을 조사한 결과 누적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다. 부산시 이소라 시민방역추진단장은 “확진자가 식당에 장시간 머무는 동안 환기가 부족한 상태에서 에어컨을 가동한 것이 감염의 전파 요인이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준 입원환자는 713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30명이다.
한편 시는 7월 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실시한 고위험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선제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총 42명이 확진됐으며 소속 시설별로는 ▷유흥시설 18명 ▷학원 및 교습소 7명 ▷선박 승선전 검사 6명 ▷대형판매시설 3명 ▷요양병원 3명 ▷실내체육시설 2명 ▷PC방 1명 ▷목욕장 1명 ▷보육시설 1명이다. 이 단장은 “이들로 인한 추가 확진자 39명을 찾아냄으로써 감염확산을 차단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시는 3단계에서도 고위험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주기적 선제검사를 실시한다.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