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 대저대교 최적 노선 추진 의지를 두고 시민단체가 박형준 시장을 향한 공개 질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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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진행된 ‘대저대교 대안 노선 수용거부에 대한 박형준 부산시장님께 드리는 공개 질의’ 기자회견에서 참가자가 발언하고 있다. 낙동강하구 대저대교 최적노선 추진 범시민운동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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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하구 대저대교 최적노선 추진 범시민운동본부는 31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대저대교 대안 노선 수용거부에 대한 박형준 부산시장님께 드리는 공개 질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부산시가 환경부에서 제시한 대저대교 대안 노선 4개 안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힌 점을 비판했다.
이들은 본부 차원에서 반대가 아니라 함께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부산시에 전달했지만, 시는 대안 노선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또 ‘수용 불가’ 외에 다른 대안은 제시하지 않아 소통과 문제 해결의 의지도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시장이 직접 대화 자리에 나와 제대로 된 ‘라운드 테이블’ 형태의 민·관거버넌스로 소통과 협치의 면모를 보여달라고 제안했다. 본부 박중록 집행위원장은 “대안 노선을 두고 일방적으로 ‘안 된다’는 결론만 내린 부산시의 관료주의적 성장지상주의 토목 행정을 바꾸어야 한다”며 “‘소통과 협치의 시정’을 강조하는 박 시장에게 공개 질의를 보낸 이유”라고 설명했다.
대저대교 최적노선 추진 범시민운동본부는 지난 23일 85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가운데 출범했다. 이들은 대저대교 교량 건설로 인한 천연기념물 큰고니의 서식지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4가지 대안 노선 중 부산김해경전철 근접 안을 제시한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