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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내달에도 많은 비 온다

기상청 “대기불안정 등 이어져”…10월도 평년보다 기온 높을 듯

  •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
  •  |   입력 : 2021-08-26 21:48:34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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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장마’의 영향으로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 연일 집중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다음 달에도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폭염은 9월로 접어들면서 한 발짝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26일 부산기상청의 ‘올 가을 3개월(9~11월) 날씨 전망’에 따르면 가을철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관측됐다. 다음 달은 대기 불안정 등의 영향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11월로 갈수록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부산 울산 경남은 대기 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자주 내리고 강수량의 지역 차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평년(109.6~238.3㎜)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높다. 비가 자주 내리면서 늦더위는 기세가 꺾일 전망이다.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 많은 날이 자주 있겠다. 기온은 평년(21.2~21.8도)과 유사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10월에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다만 중국 내륙에서 들어오는 건조한 공기의 영향을 주로 받아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큰 날이 많고 상층부의 찬 공기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일 때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수량은 평년(38.3~94.9㎜)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11월은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가 크겠다.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다소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9.0~10.0도)보다 다소 낮은 수준을 보이겠다. 강수량도 평년(22.0~60.9㎜)보다 적을 전망이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상층의 기압골 영향으로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폭염도 큰 위력을 보이지 못하겠는데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기온이 높은 날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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