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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국어대학교, 문·이과 교차지원 가능…모든 전형 수능 최저학력 폐지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   입력 : 2021-08-10 19:14:04
  •  |   본지 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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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시모집 통해 정원의 93.5% 선발
- 전형 간 최대 6회 복수 지원도 가능
- 면접전형 공통 문항 공개, 부담 줄여

1959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고(故) 정태성 박사는 학교 교육이 국가 발전의 초석이 된다는 신념으로 인재 양성을 통해 이바지하고자 재단법인 성창학원을 세웠다. 이후 1981년 11월 학교 법인 명칭을 성지학원으로 바꾸고 부산외대를 설립했다.
   
부산외대가 신설한 일반고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만 100% 반영해 인성 학업역량 발전가능성 등을 정성적·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는 건학 이념을 바탕으로 10개 학과가 만들어졌고, 이듬 해 3월 제1회 입학생을 받은 부산외대는 현재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 전문인 양성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가가 신뢰하는 명품대학인 부산외대의 교육목표는 노마드(NOMAD·유목민)형 글로컬창의인재양성이다. 외국어를 기반으로 세계 어느 곳에서나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키워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국가 간 이동이 어려워진 상황에도 현재까지 44개국 900여 명의 유학생이 찾아 지구촌 캠퍼스를 이루는 등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인정받는 명문 외국어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

■ 모든 전형에 수능 최저 학력기준 폐지

부산외대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내 모집인원 1660명의 93.5%인 1551명을 선발한다. 전형은 학생부와 면접, 실기성적 반영방법에 따라 크게 ▷학생부교과위주전형 ▷학생부종합전형(2022학년도 신설) ▷면접위주전형 ▷실기위주전형으로 나뉜다. 모든 전형 간 지원 자격을 충족할 경우에는 최대 6회까지 복수 지원할 수 있고, 문·이과 교차 지원도 가능하다.

주요전형은 일반고교과전형, 글로벌인재면접전형, 일반고종합전형이다. 지원자의 교과 성적이 전년도 부산외대 학생부교과전형의 평균 성적과 비슷하다면 학생부 교과성적을 100% 반영하는 학생부교과(일반고-교과)전형을 추천한다. 부산외대는 1학년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성적 중 국어 영어 수학 사회(역사, 도덕 포함) 과학 제2외국어 한국사 교과 중 필수 3과목, 선택 7과목 등 총 10과목만 반영한다.

특히 2022년학년도 수시 모집에서는 진로 선택 과목도 최대 2과목까지 반영 가능하다. 진로선택과목의 경우 성취도A가 1등급, 성취도 B가 3등급, 성취도 C가 5등급으로 반영된다. 또 학년과 학기 상관없이 과목명이 다를 경우 같은 교과로 10과목을 반영할 수도 있다. 부산외대 기준으로 성적을 산출할 경우 점수가 높아질 수 있으므로 입학홈페이지에 탑재된 성적산출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만약 본인의 부산외대 기준 교과 성적이 전년도 학생부 교과전형의 최저 성적과 비슷하다면 면접의 실질반영 비율이 높은 글로벌인재면접전형에 복수 지원해 면접을 준비하는 것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학생부 성적보다 수능 성적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는 수험생도 이 전형에 지원한 뒤 수능시험 이후에 진행되는 면접에 불참하면 정시모집 지원도 가능하다.

■ 면접전형 지원자 교과성적 부담 최소화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면접고사가 포함된 전형에 대한 지원자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글로벌인재면접전형에 지원하는 학생은 교과성적으로 사전 면접대상자를 선발하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지원자격만 충족하면 면접대상이 된다.

또한 글로벌인재면접전형, 체육경기실적우수자전형, 재외국민전형에 지원하는 경우 학부(과) 구분 없이 면접 공통문항 2개를 사전 공개한다. 이는 학생들이 공개된 문제를 중심으로 예상 답안을 미리 작성해 보는 등 면접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면접고사 문항은 교과 지식을 묻는 것이 아닌 수험생의 지원 동기와 학업에 관한 열정 등 인·적성 중심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면접 문항은 부산외대 입학홈페이지(http://enter.bufs.ac.kr)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2학년도에 신설되는 일반고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를 정성적 종합평가하여 전형총점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해당 전형은 면접고사를 치르지 않고, 자기소개서를 제출하지 않으므로 교과, 비교과를 본인의 역량에 맞게 준비해 온 학생들에게 추천하는 전형이다.

수험생은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된 입시결과(경쟁률, 평균·최저등급, 추가합격인원 등)를 참고해 본인의 성적과 지원 성향에 맞춰 교과 성적 100%인 전형에 안정적으로 지원하거나, 교과 성적 5~7등급인 학생이 2~4등급인 학생과 경쟁할 수도 있는 면접고사 전형으로 복수지원 하는 등 본인의 성적과 성향에 따른 다양한 입시전략을 세울 수 있다.


# 신설 학생부종합전형, 생활기록부로 선발

- 인성·학업역량·발전가능성이 핵심

학교생활기록부를 정성적·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일반고종합전형은 이번에 신설됐다. 학생 개인의 역량과 적성, 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을 비롯해 다양한 요소를 평가하며, 일반고교과전형(676명), 글로벌인재면접전형(369명) 다음으로 가장 많은 인원인 233명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모집한다.

일반고종합전형에서는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포용하는 소통 전문가’를 인재상으로 두고 인성(30%) 학업역량(30%) 발전가능성(40%)을 정성적 종합평가한다. 먼저 인성영역에서는 소통·협업능력을 평가요소로 두고 다양한 가치를 수용하고 표현하는 개방적 태도, 공동의 목표를 위한 협력적 태도, 봉사활동의 진정성 등을 평가기준으로 한다.

학업역량 영역에서는 학업태도와 학업의지를 평가요소로 보고 학업에 대한 흥미 및 주도적 노력, 수업시간의 적극적 참여, 학업에 대한 성취정도, 무단결석여부를 평가기준으로 삼는다. 발전가능성 영역에서는 경험의 다양성과 자기주도성을 살펴보기 위해 다양한 활동과 경험, 학교 활동의 적극적 참여, 자기성장을 위한 자기주도적 노력을 평가기준으로 둔다.

일반고종합전형에서는 지원자의 학교생활기록부를 블라인드 서류평가 방식으로 평가한다. 평가위원 2인이 고교 재학기간 지원자의 학교생활을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해 정성적 종합평가하는 방식이다. 학교생활기록부 교과학습발달상황의 교과 성적은 정성적으로 평가한다.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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