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병원(병원장 안희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1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주관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퇴행성 뇌질환 환자의 음성 정보 구축으로 정확한 진단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
이 사업은 동아대병원을 중심으로 동아대학교산학협력단, 솔트룩스, 에스씨티, 부산경제진흥원의 컨소시엄으로 구성돼 올해까지 총 18억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을 통해 모두 2000명의 참여대상자, 50여 명의 크라우드워커, 20여 명의 연구원이 투입돼 고용창출의 효과를 보게 된다.
부산은 전국 광역시 중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동구 중구 영도구의 고령화가 더욱 빨라 사회경제적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퇴행성 뇌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연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현재 일반인을 대상으로 음성데이터를 구축·분석하는 사업은 많이 진행하고 있으나 질환 모델에서 음성데이터의 구축·연구는 국내에서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들은 NIA의 AI 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돼 연구 및 산업분야에 활용된다.
동아대병원은 핵의학과와 신경과를 중심으로 부산지역 노인 및 주요 퇴행성 뇌질환자의 음성정보를 구축, 각 질환별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병원의 인지기능정보 및 영상검사정보와 지역사회의 로봇기반 인지정보와 상관성을 규명한다.
동아대병원은 현재 부산광역치매센터 및 인지장애치매센터, 파킨슨병센터, 분자영상센터를 운영 중이며, 퇴행성뇌질환 환자의 임상 및 영상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오고 있다.
연구지원단장인 강도영 교수는 “이번 과제가 지역 현안을 의료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및 로봇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는 스마트헬스케어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며 이는 향후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의 빅데이터센터와 연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희배 병원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의료 인공지능 빅데이터센터(가칭)를 구축 운영하고, 첨단 지능형 시스템 기반의 전문 대학병원으로 도약할 중장기 발전 전략을 진행 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흥곤 선임기자
 |
| 동아대병원 전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