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식품생명공학과 정종연 교수 연구팀이 국제저명 학술대회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수한 학술발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경성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정종연 교수 연구팀

경성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정종연 교수는 윤지예(석사과정), 배수민(박사과정), 곽승화(석사과정), 강선영(석사과정), 정다훈(석사과정), 윤은진(학부과정), 강민지(학부과정), 허영민(학부과정) 등 연구원들과 함께 지난 7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1 KoSFoST International Symposium and Annual Meeting’에서 ‘우수 포스터 논문상’을 받았다.

이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의 주제는 ‘Investigating the use of white kimchi powder as a nitrite alternative on the physicochemical properties of chicken breast ham’으로, 육제품에서 사용되는 대표적인 합성 첨가물인 아질산염을 국내 전통 식품인 백김치의 천연재료로 소재화하여 대체함으로써 창의성 및 학술적·산업적 가치가 매우 우수한 연구로 평가를 받았다.

이번 학술발표는 농림기술기획평가원의 맞춤형혁신식품 및 천연안심소재 기술개발사업 ‘식물성 천연물 및 김치 발효 미생물을 이용한 한국형 육제품의 합성아질산염 대체 소재 개발 및 산업화’, 한국연구재단의 기본연구지원사업 ‘김치의 천연성분을 이용한 가공육제품에서의 합성 아질산염 대체 신기술 개발’ 및 부산광역시 Brain Busan 21 Plus 사업 ‘기능성 바이오신소재기반 고령친화 식의약품 융합연구’의 지원 하에 수행된 연구 성과이다.

정종연 교수는 독창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관련 기관들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성실히 함께 연구에 매진한 학생들과 국제학술대회에서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거두어 더 뿌듯하고 기쁘다고 하였다. 또한 국내에서 생소한 ‘육제품의 육색소 화학’분야에서 어려운 현실에도 오랜 시간동안 인내하며 함께 연구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격려하며, 향후 미래식품산업 발전과 포스트코로나시대 식품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활발한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학술대회는 ‘K-Foods in the Post-COVID-19 Era: Health and Convenience’를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학술대회를 주최한 (사)한국식품과학회는 우리나라 식품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단체로 1968년 창립된 이래 식품과학과 관련된 학술적 교류를 통하여 학술진흥, 식품산업 발전 및 국민 식생활의 과학화에 기여하고 있는 권위 있는 학회이다. 이현정 기자 okey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