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통된 장유누리길(13.5㎞)에 대대적인 투자를 감행해 지역 상권을 살리고 경남 김해시의 대표적인 걷기 관광코스로 개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주정영(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은 “장유누리길을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관광 둘레길로 개발하기 위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김해시에 건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주 의원은 지난 23일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주 의원이 발표한 5분 발언에 따르면 김해시가 12억 원의 예산으로 최근 대청천계곡~율하천을 잇는 장유누리길을 개통했지만 아직 지역을 대표할 명품 트레킹 코스로 내세우기에는 보완할 점이 많다는 것이다. 그는 5분 발언을 통해 제주의 올레길, 부산의 갈맷길에 비견되는 트레킹 코스로 단장해야 한다고 제의했다. 부산 갈맷길은 해안을 비롯한 빼어난 경관을 갖춘 테마형으로 조성돼 수많은 탐방객의 발길을 이끈다.
주 의원은 장유누리길은 대청천과 율하천의 수려한 풍경은 물론 상류에 산림청이 조성 중인 용지봉자연휴양림과 천연 수영장이 있어 최적의 물놀이 장소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유누리길은 주변의 예쁜 카페촌(율하카페거리)에 들러 식사 후 커피 한 잔을 마실 수 있고, 장유예술촌과 김해공방마을에서 들러 작품을 감상하거나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테마의 관광지”라며 “또 하류에는 철새 왕국인 조만강이 있고 롯데아울렛과 롯데워터파크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5년간 국비나 시비 등을 투자해 장유누리길을 경남을 대표하는 생태 관광지로 탈바꿈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부산 등지로부터 관광객을 끌어들이면 1박2일이나 2박3일의 체류형 관광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주 의원은 “둘레길 활성화는 관광객 유치에 달려 있다”며 “장유계곡에 반딧불이가 서식한다는 데 착안해 장유누리길에서 여름철 반딧불이 축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름철 한낮에는 걷기에 무리가 있기에 서늘해진 야간에 헤드랜턴을 갖추고 거리두기를 하고 걸으면 새로운 트레킹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의원들에게 지지를 촉구했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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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본사사진 장유-최근 개통된 장유누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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