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6월 e바구페이 결제 매출이 발생한 동구 내 모든 점포 대상

-지역화폐 e바구페이로 최고 100만원까지 지급

부산 동구(구청장 최형욱)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고통분담과 경영안정을 위해 올해 1월~6월 기간 동안 지역화폐 e바구페이로 결제된 매출 카드수수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사업장이 동구 내에 소재한 점포로서 6개월 동안의 e바구페이 카드수수료 합계액이 1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수수료 전액을 지원하고 10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며, 동구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구청과 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편의를 위해 구청에서 직접 점포를 찾아가 방문 신청도 받을 예정이며, 팩스(051-440-4479)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서류는 신청서 1장으로 간소화했으며, 수수료는 신청자의 e바구페이 카드로 직접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일자리경제과(051-440-4475/6)로 문의하면 된다.

동구는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한 국가적 경기침체 상황 극복을 위한 정책적 대응으로 e바구페이 10% 인센티브 지급 기간을 당초 6월말까지였던 것을 12월말까지 연장했다. 인센티브 한도 금액은 최대 월 40만원이며 4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으면 44만원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특별가맹점에서는 10%인센티브 이외에 1~10% 추가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바구페이는 스마트폰 앱, 관내 부산은행, 새마을금고에서 만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구입가능하며, 연말정산시 30% 소득공제도 가능하다.

동구 소재 IC카드 단말기가 있는 편의점·학원·미용실·커피숍·병원·주유소·전통시장 등 모든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으나, 백화점·대형마트·유흥업소와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 일부 점포는 제외된다.

최형욱 동구청장은 “e바구페이 수수료 지원사업이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하반기에는 e바구페이 외식할인 지원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경제활력 회복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준혁 기자 jnhyk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