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하동 전통차 농업의 가치 보전을 위해 19세기 이후 하동 차의 역사와 문화를 정립한 ‘19세기 이후의 하동 화개 茶’를 출간했다고 7일 밝혔다. 하동군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이 ‘전통식품 명인’(제28호 우전차)인 김동곤 쌍계제다 대표가 집필한 원고를 모은 이 책은 하동 야생차의 가치를 보전하고, 후대에 전승하기 위해서 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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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화계차’ 책을 든 저자 김동곤 대표. |
총 423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은 하동 차의 역사와 문화, 제다법 등을 기록했는데, 1부에는 19세기 조선과 다산의 차를 소개하고 2부에는 화개차의 품질을 두고 벌어지는 논란에 관해 기술한다. 3부에서는 동의보감에 나오는 세계 최초의 홍차 제다법을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고, 4부에는 화개차가 구한말과 일제강점기의 격동기에도 명맥을 이을 수 있었던 사연 등을 알기 쉽게 풀어놨다.
신활력추진단 신영현 주무관은 “야생차를 중심으로 하동 차의 객관적인 자료를 기록화하는 데 의의를 뒀다”며 “전국의 도서관이나학교, 다인들이 하동 차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완용 기자 wy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