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부산에서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려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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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창문 고정 중인 소방 대원.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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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반 침하가 발생한 도로.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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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층으로 떨어진 트램펄린.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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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4일 0시20분께 남구 문현동 한 아파트 3층에서 유리창이 파손됐다. 새벽 3시께 대연동 한 아파트에서도 “창문이 깨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오전 6시25분경에는 영도구 한 건물 4층 옥상에 설치된 트램펄린이 강풍에 날려 1층으로 떨어졌다. 이 밖에 신호등이 파손되거나 얇은 지붕이 날아가기도 했다.
전날에도 호우와 강풍에 의한 피해가 속출했다. 3일 오후 5시25분께 강서구 대저동 송백마을 앞 도로를 달리던 25인승 통근버스가 도로 연석을 들이받고 넘어져 60대 승객 1명이 숨지고 3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버스가 빗길에 미끄려져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밤 11시40분께에는 사상구의 한 보행로에서 지반침하가 발생해 통제라인이 설치됐다.
4일 오전 7시 기준 접수된 비바람과 관련해 접수된 피해 신고는 모두 25건이다.
부산에는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누적 강수량이 동래구 126mm, 부산진구 116.5mm에 달했고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24.6m(서구 기준)에 이르기도 했다. 호우 강풍 특보는 4일 오전 9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