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는 3개 과와 10개 계를 신설하고 39명을 증원하는 조직개편을 지난 1일자로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신설된 과는 소상공인진흥과, 보육지원과, 정책미디어과다. 소상공인진흥과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 지원책을 마련한다. 보육지원과는 보육기관 관리 감독과 아동학대 예방을 맡는다. 정책미디어과는 구정 소식의 효과적 홍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튜브 등을 활용한 소통을 강화한다.

　또 코로나19 대응 강화를 위한 보건소 감염병대응계, 청년 취·창업 지원과 구정 참여 확대를 위한 청년정책계, 재개발·재건축 업무의 효과적 지원을 위한 주택개발계 등 10개 계를 신설했다. 이 밖에 테크노산업단지 내 두왕동 민원출장소를 설치하고, 취약계층과 장애인 지원 복지 인력 증원, 신정3동·삼산동 등 동 행정복지센터 인원을 확충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조직개편으로 급변하는 행정 수요를 최대한 반영하려고 노력했다”며 “구민을 위한 행정 서비스 질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