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주최, ㈔걷고싶은부산 주관으로 올해 처음 열린 갈맷길 교육 프로그램의 참여 계기와 관련해 ‘자녀 교육’(48.2%), ‘갈맷길 걷기’(37.7%) 등이 가장 많이 꼽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국내여행 대체, 추억’을 참여 계기라고 응답한 이도 세 번째로 많은 9.6%에 달했다.
이 같은 사실은 걷고싶은부산이 갈맷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30일 밝혀졌다. 갈맷길 교육 프로그램은 6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4인 이하 가족을 대상으로 생태·역사 등 2개 프로그램, 총 8개 코스에서 시행됐다. 생태 프로그램은 을숙도 일원의 식물과 곤충 관찰, 역사 프로그램은 가야·동래·초량왜관 역사 트레킹 등으로 각각 꾸려졌다. 갈맷길 프로그램을 가족 대상으로 진행한 것 역시 처음이다.
설문조사 결과 갈맷길 교육 프로그램을 알게 된 경로에 대해 ‘지인 추천’(39.4%), ‘걷기싶은부산 SNS’(26.8%) 등의 순으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또 이번 프로그램이 좋았던 점에 대해서는 ‘교육 주제 및 내용’(57.8%), ‘교육 장소’(21.6%) 등의 순으로 꼽았으며, 이 결과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매우 만족’ 60.6%, ‘만족’ 33.8% 등으로 많이 높았다. 참여 프로그램 가운데 생태 1코스(식물)와 생태 2코스(곤충)가 각각 26.8%, 23.9%로 인기가 많았는데, 이는 ‘자녀 교육’을 염두에 둔 참여자가 가장 많았던 데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오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