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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보드에 ‘부산 특화’ 디자인 담아 해외 알리는 로컬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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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제작하는 스케이트보드에 한국과 부산의 특화 디자인을 담아 해외에 알리는 로컬크리에이터가 화제다.



부산 사상구 스케이트보드 업체 모노파틴에서 만든 사상역 팻말 스케이트보드. 모노파틴 제공


부산 사상구 감전동에서 스케이트보드 파크 ‘모노루가’를 운영하는 ‘모노파틴’은 스케이트보드와 각종 의류 및 안전장비 등을 만들어 판매한다.

모노파틴에서 선보이는 스케이트보드는 한국과 부산에서 익숙하게 찾아볼 수 있는 디자인을 활용한다.



부산 사상구 스케이트보드 업체 모노파틴에서 만든 신나는 사상 슬로건을 활용한 에코백. 모노파틴 제공


부산도시철도 2호선 사상역의 안내 팻말을 차용한 스케이트보드와 김홍도의 풍속화를 재해석한 그림을 부착한 보드는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사상구의 브랜드 슬로건 ‘신나는 사상’을 활용해 만든 에코백과 한국 전통 문양을 넣어 만든 의류 등은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 인기를 끈다.



부산 사상구 스케이트보드 업체 모노파틴에서 만든 김홍도의 풍속화 ‘씨름’을 재해석한 그림을 활용한 스케이트보드. 모노파틴 제공


모노파틴 이경록 대표는 “스케이트보드 문화가 미국에서부터 시작해 기존 제품 디자인은 영어 위주다. 한국과 부산 그리고 사상의 특색을 살려 우리만의 주체적인 스케이트보드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모노파틴에서 운영하는 모노루가는 2019년에 문을 연 부산 유일, 국내 최대 규모의 스케이트보드 파크다.

2018 아시안게임과 2021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스케이트보드가 인기를 끌며 미취학 아동부터 50대 직장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 200여 명을 보유하고 있다.

시설은 자유 이용도 가능하고 경력 10년 이상의 강사로부터 초보자용 레슨도 받을 수 있다.

스케이트보드 경기장 외에도 카페와 라운지 등 공간을 갖춰 구와 문화교육 및 체육 강좌 등 협업 가능성도 있다.

구 관계자는 “구청 인근에 있어 접근성도 좋고 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다양한 행사 진행과 관련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상구에는 최근 공단 일대 빈 건물에 캠핑용품점, 갤러리 카페 등 지역 특색을 살려 공간을 꾸민 로컬크리에이터(국제신문 지난 3월 31일 자 6면 보도)가 모여든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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