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실시
- 6월말까지 태풍 집중호우 등 여름철 풍수해 사고예방 대비

- 대형 옥상간판, 연산교차로 주변과 주요 간선도로 중점 점검

연제구(구청장 이성문)는 이달 말까지 태풍, 집중호우, 강풍 등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옥외광고물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부산광역시 옥외광고협회와 민·관 합동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차량과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연산교차로 주변, 주요 간선도로와 이면 도로변에 설치?부착된 대형 옥상간판, 돌출간판, 벽면간판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 강풍 시 피해를 줄 수 있는 안전 분야 사각지대에 설치된 옥외광고물 전반에 대해서도 살펴볼 계획이다.

점검반은 안전점검 기준에 따라 외관형태 관찰 후 옥외광고물 용접상태이상 유무, 전기배선 노후와 파손상태 등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고, 점검 결과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 해당 업소에 안전조치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취하고 인도에 설치된 에어라이트, 입간판 등에 대하여는 자진 철거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3월에는 관내 현수막 게시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및 일제정비를 실시하였고, 이달 말까지 주인 없이 방치되고 있는 위험?노후 간판 29개에 대한 철거도 마무리하는 등 선제적인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간판은 우리 주변에 다양하게 설치되어 있으나 상대적으로 관리가 어려워 자연재해에 취약한 만큼 사전 예방 및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최근 여름철 태풍 및 강풍 등으로 인한 간판 관련 안전사고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광고주의 자율적인 안전점검과 불법 옥외광고물에 대한 자진정비를 유도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산1동, 365두드림사업단이 발굴한 주거취약계층 상담 실시


연제구 연산1동(동장 박순미)은 최근 ‘365두드림사업단(지역보장협의체)’ 단원이 발굴한 주거취약계층 위기가구 3세대를 방문해 보건복지 상담을 실시했다.

이번에 방문한 주거취약계층 가구는 여관 등에 거주하거나 환경이 열악한 곳에서 생활하는 세대로, 동은 보건복지 상담을 통해 주거취약계층 가구가 안정적인 공간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주거지원사업 신청을 연계했다.

또한 주택 노후로 인한 습기와 곰팡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구에 집수리사업을 신청했다.

동행한 두드림 단원은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두드림 단원으로서 책임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산1동 특화사업인 ‘365두드림 안부묻기 사업’은 홀로 어르신, 은둔형 청·장년 1인 가구 등 살핌과 지원이 필요한 이웃을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기 위한 ‘주민참여형 복지안전망’ 구축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통장, 생활업종 종사자 등이 사업단원으로 참여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보건복지 욕구 상담을 통해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순미 동장은 “앞으로도 고위험 1인 가구를 포함한 취약가구 전수조사를 병행해 촘촘한 복지발굴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유관 기관과 협업 및 후원물품 등 복지자원 연계로 위기 상황에 처한 대상자의 신속한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산5동, 새마을문고 연산5동분회 마스크 기탁받아
연제구 연산5동(동장 배도영)은 6월 8일 새마을문고 연산5동분회(회장 이태옥)로부터 마스크 1500장(80만 원 상당)을 기탁받아 일부를 전달했다.

이태옥 회장은 “도서바자회 수익금으로 뜻깊은 일을 할 수 있어서 보람 있고 앞으로도 이런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배도영 동장은 “뜻깊은 기부활동을 해주셔서 감사하며 따뜻한 마음을 주민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탁받은 성품은 저소득 및 홀로 어르신 가구 등 3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연산5동, 희망레인보우단과 ‘다함께 생신 추카추카’ 운영
연제구 연산5동(동장 배도영)은 지난 9일 희망레인보우단과 함께 6월에 생신을 맞는 홀로 어르신 4명의 가정을 방문해 생일 케이크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연산5동의 홀로어르신 행복 더하기 사업인 ‘다함께~ 생신 추카추카!’는 연오복지회의 케이크 지원, 꽃분이네(대표 강종철)의 꽃다발 지원과 연산국제제빵커피학원(대표 서홍원)의 재능기부로 매월 생신을 맞는 홀로 어르신 4명을 선정해 전달하고 있다.

특히 6월에는 연산5동 새마을문고에서 도서교환전 수익금으로 기탁한 마스크 선물가지 더해져 생신 축하에 풍성함을 더했다.

연제구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위한 텃밭 조성 사업 협약 체결
연제구(구청장 이성문)와 연제구 사회복지협의회(협의회장 박동호)는 6월 8일 구청장실에서 치매환자를 위한 텃밭 조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시 도시농업지원사업과 연제구 사회복지협의회의 지원을 받아 치매안심센터와 분소 내 유휴 공간에 텃밭을 조성해 도시에서 무료하게 일상을 보내는 치매환자 및 가족이 직접 작물 재배와 수확한 먹거리를 활용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은 평소 참여 기회가 적은 초로기(45~60세 미만) 치매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증상 악화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감을 해소하고 힐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제구 치매안심센터는 정상군, 경도인지장애군, 치매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상담은 연제구 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연제구, 원로 만화가가 들려주는‘부산 만화 이야기’
연제구(구청장 이성문)는 지난 9일 오후 3시 연제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이성문 구청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기준 화백의 ‘부산 만화 이야기’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만화의 역사를 널리 알리고 연제구에 조성중인 부산 최초, 전국 최대규모의 공공도서관 ‘연제만화도서관’의 건립 홍보를 위한 것으로 윤기헌 부산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박기준 화백은 60~70년대 인기 만화 ‘두통이’의 작가이자 한국현대만화 1세대를 대표하는 원로 만화가로 피난지 부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생애를 통해 본 만화역사를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로 들려주었다.

특히 박 화백은 ‘명견이 따로 없다(3권)’(1974년작), ‘우리형은 후보선수(2권)’(1979년작) 등 총 5권의 만화책을 연제구에 기증했다.

기증받은 만화책은 연제도서관에 상설 전시하고, 연제만화도서관 개관 시기에 이관하여 비치·활용하게 된다.

또한 부대행사로 도서 ‘1951, 소년만화가열전’ 원화 15점에 대해 6월 14일까지는 연제도서관에서, 6월 15일부터는 연제구청 중정홀에서 이어서 전시할 계획이다.

콘서트에 함께 한 이성문 구청장은 “대중에게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부산 만화역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구민들과 공감하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지역 만화작가 발굴, 만화 특강,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2024년 개관 예정인 연제만화도서관이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실 기자 sily1982@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