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정해수욕장의 서핑 구간이 올해 여름부터 개강 기간 동안 확대 운영된다.
부산 해운대구는 올해 송정해수욕장 서핑 활동 구간을 기존 120m에서 240m(안전구역 제외)로 늘린다고 10일 밝혔다.
적용 시기는 해수욕장 정식 개장 기간인 매년 7~8월이다.
송정해수욕장은 그동안 ‘서핑 메카’로 이름을 날렸지만 백사장 1.2㎞ 중 80m만 서핑이 가능해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에 따라 해운대구는 지난해 120m로 다소 늘렸지만 서핑 가능 구간이 좁아 여름철에는 강습 외에는 사실상 서핑을 즐기기 힘든 실정이었다.
이렇다 보니 서퍼들은 제주도나 강원도 양양 등으로 옮겨갔고 송정해수욕장의 ‘서핑 1번지’ 지위도 흔들렸다.
서핑 업계와 서퍼들은 서핑 가능 구역이 조금이나마 늘어난 것을 반기면서도 여전히 부족한 공간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서핑 업계의 한 관계자는 “서핑 구간이 늘어난 만큼 더 많은 사람이 송정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새로 설정된 서핑 구역이 서퍼들에게 크게 인기가 없는 바다 우측이라서 제대로 즐길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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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서핑을 즐기는 서핑족. 국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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