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에 도내 최초로 주거와 복지 시설을 갖춘 고령자 복지주택이 건립된다.진주시는 내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196억 원을 들여 임대주택 140가구와 복지시설 2000㎡를 갖춘 고령자 복지주택을 건립한다고 9일 밝혔다. 위치는 평거동 정수장 일원이다. 고령자복지주택은 65세 이상의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해 시행하는 주거복지사업이다. 건물 저층부에는 사회복지관을 들이고, 고층부에는 고령자 맞춤형 주택을 만들어 주거와 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신개념 공공 임대주택이다. 진주시는 전국 12개 사업 선정자 중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국토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을 통해 고령자 복지주택을 지을 부지를 제공하고, 단지 내 복지 기반 설치와 시설 운영을 맡기로 했다. LH는 고령자 복지주택을 건설하고 주택 운영을 맡는다.시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지난해 부지 보상과 실시설계를 완료한 데 이어 지난 3월 착공했다. 특히 진주형 공공 임대주택은 기존 고령자 복지주택에 스타트업 창업자의 주거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스마트 청년 임대주택과 지역의 보육 수요 해소를 위한 국공립 어린이집을 포함하고 있다. 향후 다양한 계층이 함께하는 공공 임대 주택사업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생활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질 높은 주거 환경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 되도록 모든 행정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