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주점 노래연습장 감염이 이어지면서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0명에 육박했다.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 모습. 연합뉴스

경남도는 3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99명(김해 10명, 양산 9명, 진주·창원 각 3명, 합천 2명, 사천·남해 각 1명) 추가돼 누적 4730명이라고 밝혔다.

양산에서 일가족 무더기 확진이 발생했다. 양산 확진자 6명은 기존확진자 가족이다. 이 중 2명은 양산지역 초등학교 학생으로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다.

유흥주점 노래방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이어졌다.

김해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5명(종사자 2명, 이용자 2명, 접촉자 1명) 추가됐다. 김해 노래연습장 관련해서도 1명 늘었다. 양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도 2명(이용자 1명, 접촉자 1명) 발생했다.

이외에는 기존확진자 가족이거나 도내외 접촉자다. 격리 중이던 해외입국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에서는 신규확진자가 9명 추가됐다. 전남 순천 호프집 관련한 연쇄 감염 환자가 4명이다. 이외에는 기존확진자 접촉자다. 해외입국자 1명도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이영실 기자 sily1982@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