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도시’ 금정구, 올해도 어린이놀이시설 소독 앞장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관내 어린이공원 시설을 소독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어린이들의 감염병을 예방하고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두 번 관내 도시공원 내 설치된 어린이놀이시설을 소독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구서어린이공원 등 24개소의 놀이시설과 바닥재 등에 오존수 고압 살균 세척, 항균 모래 살포, 기생충란 제거 등 방역소독을 내달 10일까지 시행한다.

모래소독은 모래를 30㎝ 깊이로 뒤집어 모래 속에 있는 쓰레기 등 이물질을 제거한 뒤 인체에 해가 없는 약품을 이용해 모래를 소독하는 과정을 뜻하는데, 이를 통해 굳어있는 모래의 탄성도도 회복시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놀 수 있다.

구는 소독 후 모래를 채취하여 기생충란 검사를 의뢰해 오염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어린이공원 놀이시설의 정기적인 소독과 안전 점검을 통해 공원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금정문화재단, 생활문화 교류할 동호회 모집
-생활문화동호회 활동 지원사업 ‘노브레이크-끼’ 시행

-동호회 네트워킹·워크숍·협력 축제 개최 등 지원

(재)금정문화재단(이사장 정미영)은 내달 4일까지 2021 생활문화동호회 활동 지원사업인 ‘노브레이크-끼’에 참여할 동호회를 모집한다.

금정문화재단과 문화체육관광부, (재)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생활문화동호회 활동 지원사업 ‘노브레이크-끼’는 관내서 활동하는 생활문화 동호회들이 팀을 이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연합 동호회 간 축제를 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금정구에서 활동하고 있거나, 금정구에 소재지를 두고 있는 생활문화동호회이며 금정문화재단 누리집(www.gjfac.org)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전자우편 접수하면 된다.

금정문화재단은 20여 팀을 선정해 내달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동호회 네트워크 형성 및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과 장르별 워크숍, 창작 결과물을 공유하는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정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금정문화재단 정미영 이사장은 “지역 생활문화동호회의 지속적인 자발적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많은 생활문화동호회원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동호회가 참여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 지원사업’은 전국 114여 개 단체가 신청해 최종 28곳이 선정됐다.

이영실 기자 sily1982@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