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오는 24일부터 2단계에서 1.5단계로 낮아진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 오른쪽 두번째)이 2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 등을 내달 13일까지 3주 더 연장과 관련한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1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광역자치단체 중 부산은 유행상황이 안정되고 있어 1.5단계로 하향조정할 계획이고 울산은 유행이 계속되고 있어 2단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1.5단계로 내려감에 따라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등 유흥시설 6종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가 해제되고 밤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다.

다만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영업을 금지한다. 또 전자출입명부 작성, 테이블간 이동 금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아울러 유흥시설 종사자에 대해서는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통해 주기적으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목욕장업 영업시간 제한은 해제되나 지속적인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되고 있어 현재와 같이 사우나, 한증막, 찜질시설 등 발한시설은 운영을 금지한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