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양산시, 낙동강 하굿둑 수문 개방하자 수돗물 염분대책 마련

환경부 52일간 수문 추가 개방…市, 염분 제거시설 설치 검토

  •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  |   입력 : 2021-05-18 19:46:23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경남 양산시는 낙동강 하굿둑 수문 개방에 따른 수돗물 염분 유입에 대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18일 양산시 등 관련 기관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12시간에 걸쳐 낙동강 하굿둑 수문을 개방했다. 환경부는 이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4회에 걸쳐 52일간 수문을 추가로 개방할 방침이다.

지난달 수문 개방 결과 하굿둑에서 서부산 낙동대교 지점 5㎞까지 염분이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낙동강 하굿둑에서 양산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양산신도시취수장과 부산에 공급하는 물금취수장까지 거리는 25㎞여서 염분이 이곳까지 미치지는 않았다. 하지만 시는 방류량과 조수간만 등 자연환경에 따라 상류로의 염분 유입 거리가 늘어나는 등 양산신도시취수장 유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염분이 취수장에 유입되면 수돗물 생산시설 부식과 함께 염분 농도 기준치 초과 등으로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양산시는 이에 따라 양산신도시 취수장에 예산 2000만 원을 투입해 염분 측정기를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또 일정 농도를 넘는 염분이 검출되면 경보가 울리도록 해 즉각 취수를 중단하도록 했다. 시는 추가 수문 개방에 따른 염분 노출 정도를 보고 첨단 염분 제거시설 설치도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이어 하굿둑 개방에 따른 수돗물 생산 피해 방지를 위해 환경부에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기수 구역 범위를 하굿둑 상류 10㎞ 지점까지 설정하도록 요청했다. 환경부는 기수 구역 범위를 1안 10㎞, 2안 20㎞, 3안 30㎞로 정해 놓고 있다. 기수 구역은 염분 유입 가능 구역으로, 이 거리에 맞춰 하굿둑을 개방해 해수가 드나들도록 하고 있다.

시 이상미 정수과 정수관리팀장은 “낙동강 하굿둑 개방은 자연 생태계를 살리는 차원에서 유익한 점도 있지만 수돗물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만반의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3. 3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4. 4“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5. 5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6. 6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7. 7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8. 8[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9. 9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10. 10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3. 3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4. 4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5. 5與 “민생 더 챙기라는 말 많아” 野 “대선 언제냐며 시민 분노”
  6. 6靑 “우크라 ‘비공개 합의 없었다’는 거짓 발표”…해명·사과 요구
  7. 7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 DMZ 사고 조사 지연…연휴 일파만파(종합)
  8. 8[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상승…민주 38.7%·국힘 39.4%
  9. 9‘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10. 10[뭐라노] 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사장님 퇴직금’ 노란우산, 공제·목돈 마련 든든
  5. 5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6. 6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7. 7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8. 8CG 없이 대규모 전쟁·액션신 뚝딱…생성형 AI 활용 본격화
  9. 9“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10. 10아레나 지을때까지 땅 텅텅? 임시 야외 공연장 활용안 부상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3. 3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4. 4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5. 5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6. 6‘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7. 7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8. 8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9. 9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10. 10부산지하철노조 쟁의 가결…조정 거쳐 내달 파업 예고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3. 3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4. 4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5. 5[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6. 6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7. 7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8. 8[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9. 9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10. 10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위기가정 긴급 지원
재활치료 다문화가정 가장…치아 없어 식사도 못해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