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블루코스트가 해운대~이기대 해상관광 케이블카 사업 재추진 의사를 밝히며 부산시에 제안서를 제출(국제신문 지난 12일 자 1·3면 보도)하면서 환경단체가 반발하는 등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와 부산환경회의는 13일 부산시청 앞에서 ‘해상관광 케이블카 건설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박형준 부산시장 취임 한 달 만에 케이블카 사업이 다시 등장했다”며 사업 철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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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와 부산환경회의 회원들이 13일 부산시청 앞에서 ‘해상관광 케이블카 건설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 부산시민단체연대 제공 |
사업자인 부산블루코스트는 2016년 처음 사업계획서를 냈을 당시 지적된 교통 대책과 환경훼손, 공적기여 방안 문제 등을 보완해 지난 11일 시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시민단체는 이기대·송림공원(동백섬)의 환경훼손과 해양 경관문제, 공공성 상실 및 특혜논란이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케이블카와 동선이 겹치는 마린시티 주민의 사생활 침해와 돌풍이나 태풍이 불 때의 안전성 문제도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박 시장이 취임하자마자 공공재의 사유화 및 특혜 논란의 상징이 되어온 해상케이블카 사업을 시작으로 시민의 상식에 어긋나는 행정을 하지는 않을지, 시민의 감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회견 이후 박 시장에게 의견서를 제출했다.
신심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