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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해상케이블카 문제점 여전”

사업자측 대책 보완 입장에 반박, 환경훼손 등 주장 사업철회 촉구

  •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  |   입력 : 2021-05-13 22:14:44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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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블루코스트가 해운대~이기대 해상관광 케이블카 사업 재추진 의사를 밝히며 부산시에 제안서를 제출(국제신문 지난 12일 자 1·3면 보도)하면서 환경단체가 반발하는 등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와 부산환경회의는 13일 부산시청 앞에서 ‘해상관광 케이블카 건설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박형준 부산시장 취임 한 달 만에 케이블카 사업이 다시 등장했다”며 사업 철회를 촉구했다.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와 부산환경회의 회원들이 13일 부산시청 앞에서 ‘해상관광 케이블카 건설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 부산시민단체연대 제공
사업자인 부산블루코스트는 2016년 처음 사업계획서를 냈을 당시 지적된 교통 대책과 환경훼손, 공적기여 방안 문제 등을 보완해 지난 11일 시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시민단체는 이기대·송림공원(동백섬)의 환경훼손과 해양 경관문제, 공공성 상실 및 특혜논란이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케이블카와 동선이 겹치는 마린시티 주민의 사생활 침해와 돌풍이나 태풍이 불 때의 안전성 문제도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박 시장이 취임하자마자 공공재의 사유화 및 특혜 논란의 상징이 되어온 해상케이블카 사업을 시작으로 시민의 상식에 어긋나는 행정을 하지는 않을지, 시민의 감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회견 이후 박 시장에게 의견서를 제출했다.

신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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