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구청장 노기태)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제안 사업을 6월까지 공모한다.

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구 홈페이지-여론광장-주민참여예산제-주민제안 예산사업(예산편성에 바란다)에 접속 한 뒤 제안 내용을 등록하면 된다.

또는 우편, 팩스, 방문, 동 행정복지센터 접수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대상사업은 △주민 복리증진 사업 △생활주변 불편해소 사업 △지역사회 소통을 위한 공동체 활성화사업 등이다.

접수된 사업은 구 실무부서의 사전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예산에 반영하게 된다.

진행절차는 실무부서가 사업의 타당성 등을 검토한 후 분과위원회 사전심사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예산편성 결과는 12월에 구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강서구는 지난해 신청된 29건의 주민제안 사업 가운데 대저1동, 식만동, 동선동 등지의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단속CCTV설치 등 모두 11건을 선정, 올해 4억 400만 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재정운영의 효율성 제고 및 참여민주주의를 강화를 위해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해 운영하는 제도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도는 구민이 직접 예산편성을 위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제도인 만큼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기를 기대한다” 말했다. 오찬영 기자 chxxyxxng@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