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3345세대 들어설 송도 주변, 여학생이 갈 중학교가 없다

2024년까지 4개 단지 건립 예정

  •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
  •  |   입력 : 2021-04-29 22:23:42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교육청은 女中 신설 부정적 입장
- 대책 없을 땐 4㎞여 통학 불가피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주변에 들어서는 3000여 세대의 신축 아파트 입주 시점이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자 중학교 신설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관할 교육청은 예산과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학교 신설에 부정적인 입장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29일 서구에 따르면 2024년까지 암남동 송도해수욕장 주변 주상복합아파트 등 공동주택 4개 단지에 3345세대가 입주한다.

2022년 4월 입주 예정인 현대 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1368세대)를 시작으로 송도 비스타 동원(295세대), 송도 유림 스카이오션 더퍼스트(생활형 숙박시설·376호실), 대림 이편한세상 더퍼스트비치(1306세대) 등이 들어선다.

지난달 기준 암남동 인구는 6438세대에 1만3102명이다. 구는 앞으로 3년간 현재 주민의 절반이 넘는 7000여 명이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제는 암남동 주변에 초등학교를 졸업한 여학생이 진학할 수 있는 중학교가 없다는 것이다.

지난달 기준 암남동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중학생은 317명인데 절반인 150여 명의 여학생은 직선거리로 4㎞ 이상 떨어진 부산여중과 부산중앙여중에 통학하고 있는 실정이다. 송도해수욕장 주변 중학교는 남자 중학교인 송도중학교가 유일하다.

중앙여중 학생이 버스로 통학하려면 암남동주민센터에서 96번 버스에 승차해 20여 분 탄 뒤 걸어서 7분(450m)을 더 가야 한다. 부산여중은 버스를 2번 타야 한다. 이 두 학교는 현재 학급당 평균 학생 수가 25명이어서 추가로 학생이 배정되면 과밀 가능성이 높다.

주민은 신규 설립을 원하지만 학령인구가 주는 탓에 쉽지 않은 상황이다. 송도중을 남녀공학으로 바꾸는 게 가장 현실적 대안이지만 관할 교육청은 비용 문제로 손을 놓고 있다. 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송도중의 현재 학생 수는 195명으로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이 288명이어서 여유가 있다. 학급당 평균 학생 수도 21.7명으로 서부(중·서·사하·영도) 지역 평균 학생 수 25명(체육중 제외)보다 적다.

교육당국은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서부교육지원청 김원숙 중등학사담당은 “송도중을 남녀공학으로 바꾸려면 내부 시설을 개선해야 하는 등 예산이 필요하다. 장기적으로 학생배치 여건 변화와 적정규모 학교 육성 정책과 연계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3. 3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4. 4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5. 5[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6. 6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7. 7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8. 8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9. 9“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10. 10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1. 1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2. 2장동혁 “국민 분노 폭발 직전…재산 약탈중지하라”
  3. 3오세훈 “李대통령 실거주 이어 실경작 집착…국민 싸울 대상 아냐”
  4. 4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5. 5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6. 6민주 “국힘, 장병 부상 앞에서 정쟁 멈추라”
  7. 7“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8. 8[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9. 9군·유엔사 ‘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 조사 절차 시작
  10. 10조희대 대법원장 '재제청 거부' 여진…여야 공방 계속
  1. 1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2. 2[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3. 3"미래기금 사업 131건 중 95%는 부처 요구대로…감액 6건 불과"
  4. 4미국의 몽니?… 공식 발표 계속 미뤄지는 ‘대미(對美) 투자 1호’
  5. 5“문제 없을까?”… 공정위 퇴직자들, 대형 로펌에 대거 취업
  6. 6‘말로만 자율주행 기술 육성’… 관련 부처 예산 오히려 삭감돼
  7. 7숙박업 세금체납 4년간 3.4배↑…주요 업종 중 최대폭 증가
  8. 8한화에어로, ‘경력직 채용 지침’ 사과…재발방지책 마련키로
  9. 94분기 제조업 경기전망 86, 전분기 대비 6P 상승
  10. 10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1. 1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2. 2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3. 3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4. 4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5. 5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6. 6“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7. 7추석 연휴 마지막날 정체 시작…부산→서울 5시간
  8. 8‘서해피격 공무원 월북’ 수사 발표 해경총경, 직위해제 취소소송 승소
  9. 9중국 최고지도자 상호 중식당 테러…용의자 모두 중국인
  10. 10소주 탄 분유 먹이고 딸 강제추행…자녀 3명 학대한 40대 징역 7년
  1. 1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2. 2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3. 3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4. 4[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5. 5[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6. 6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7. 7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27일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
  8. 8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9. 9[속보]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10. 10[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위기가정 긴급 지원
재활치료 다문화가정 가장…치아 없어 식사도 못해
풀뿌리 인디 죽이는 규제
현장 요구 日 행정 수용…음식점 소공연장 춤 허용 이끌어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